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SKE&S GSEPS, 문재인 정부 탈석탄 에너지정책의 수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5-22 18:40: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정책 변화로 LNG업계의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SKE&S와 GSEPS가 수혜대상으로 꼽힌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탈석탄 에너지정책이라는 정책목표에 부합하면서 발전비용 상승 또한 제한되는 회사가 SK그룹과 GS그룹의 자회사”라고 분석했다.

  SKE&S GSEPS, 문재인 정부 탈석탄 에너지정책의 수혜  
▲ 유정준 SKE&S 대표(왼쪽)과 허용수 GSEPS 대표.
노후 석탄발전소 조기 폐쇄 및 가동중단, 발전용 석탄 세금인상 등 정부가 탈석탄정책을 예고하면서 LNG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오 연구원은 “새 정부 출범 이후 탈석탄 에너지정책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며 “5년 동안 이어진 LNG발전업계 부진은 변곡점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파악했다.

오 연구원은 “국가기간사업인 전력정책의 성격상 단기적인 실적 개선이 아닌 민간발전업계의 구조적인 실적 레벨업을 낳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석탄발전이 LNG발전으로 대체되는 과정에서 전력비용이 증가하고 요금인상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때문에 발전단가가 낮은 SKE&S와 GSEPS가 더욱 주목받는다.

SKE&S는 석탄발전에 준할 만큼 발전단가가 낮다. 3월 기준 석탄발전의 발전원가는 킬로와트시(㎾h)당 40~86원이고 LNG·석유발전 발전원가는 50~175원이었는데 SKE&S의 광양2호기는 49.7원, 광양1호기는 50.3원으로 가장 낮은 축에 속했다. 파주1호기 역시 76.7원으로 낮았다.

GSEPS의 최초 직도입 발전소인 당진4호기도 SKE&S 파주발전소에 비견될만큼 LNG도입 가격이 저렴할 것으로 추정됐다.

오 연구원은 “모든 LNG발전업계로 정책적 수혜가 확산되기보다 SKE&S와 GSEPS의 가동률 상승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사실상 석탄발전에 버금가는 가동률 상승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