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5당 원내대표 만나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약속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5-19 15:26: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5당 원내대표 만나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약속  
▲ 왼쪽부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회동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협치를 당부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효과적으로 정국을 이끌고 가기 위해 정치권과 소통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정의당 노회찬 등 5당 원내대표와 오찬회동을 했다.

문 대통령은 우원식 원내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등 새로 선출된 원내대표 상견례를 겸해 정국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전에 의제를 정하지 않고 일자리 추경과 개헌 등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소통과 협치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여야정공동협의체 운영을 제안했고 5당 원내대표는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협의체에 직접 참여하는 등 격식을 차리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각당의 대선공약 가운데 공통되는 부분을 우선 추진하기 위해 실무협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개헌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나는 스스로의 말에 강박관념이 있다”며 “국회가 개헌을 논의하는데 절대 발목을 잡거나 딴죽을 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종시 완성을 위해 국회 분원을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찬 자리에 임종석 비서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전병헌 정무수석 등도 배석했다. 회동은 2시간20분가량 진행됐으며 주 메뉴는 비빔밥, 후식은 대통령 부인 김정숙씨가 만든 인삼정과로 차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