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오리온, 담철곤 비리의혹 다룬 '추적60분'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5-15 19:0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리온이 17일 방송 예정인 KBS '추적 60분' 프로그램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오리온 측은 12일 담철곤 회장과 회사 이름으로 '재벌과 비자금 1편 - 임원들은 왜 회장님을 고발했나'의 방송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오리온, 담철곤 비리의혹 다룬 '추적60분'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이 방송은 '재벌과 비자금' 2부작으로 제작됐으며 17일 오후 11시10분경 방송된다. 30초 분량의 미리보기만 볼 수 있으며 예고편이 이미 방송됐다.

예고편에는 '회장님의 수상한 재테크', '회장님의 두 얼굴'이라는 자막이 나온다. 회사 건물과 초코파이 등이 비춰져 담철곤 오리온 회장의 의혹을 제기하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담철곤 회장은 2011년 회삿돈 300억 원을 횡령·유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로 기소됐지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담 회장의 처형인 이혜경 전 동양그룹 부회장과 동양그룹 채권자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월 담 회장을 특가법상 횡령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각각 고소 고발하기도 했다.

검찰은 4월 담 회장의 횡령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해 수사에 들어갔다.

그 뒤 오리온그룹 전직 임원들이 담철곤 회장의 추가 비리의혹을 제기하며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오리온그룹 전직 임원 4명을 포함한 임직원 5명은 “담 회장은 횡령과 탈세, 비자금 조성과 해외자산도피 등 각종 범죄행위를 계속 저질러왔다”며 “담 회장에 대한 엄중한 수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