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쿠팡 "쿠팡맨 임금삭감과 파업 모두 사실무근"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5-12 19:04: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쿠팡이 최근 제기된 '쿠팡맨' 파업 등 관련 의혹을 반박했다.

쿠팡은 12일 해명자료를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쿠팡맨 임금 삭감 및 계약해지 사태, 일부 지역에서 쿠팡맨들의 파업 등의 루머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쿠팡은 쿠팡맨 모두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 "쿠팡맨 임금삭감과 파업 모두 사실무근"  
▲ 김범석 쿠팡 대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임금삭감과 일부 지역의 파업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쿠팡은 “지난 3월 말 더 큰 성과를 낸 쿠팡맨에게 더 좋은 보상이 가도록 평가제도를 변경했다”며 “본인의 평가에 따라 성과급이 늘어난 쿠팡맨도 있고 줄어든 쿠팡맨도 있지만 임금삭감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쿠팡맨 중도 계약해지는 단 한 건도 없으며 파업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다만 새롭게 도입된 평가제도 아래 불만족한 일부 직원의 일시적 반발이 있었으나 전국의 쿠팡맨은 정상적으로 출근해 배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쿠팡맨 부인이라고 밝힌 글쓴이가 ‘쿠팡이 올 4월1일부로 직원 평가제도를 바꾼 뒤 직원들의 임금을 깎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 글쓴이는 쿠팡이 배송 중 사고 등으로 발생한 손실을 임금에서 차감하는 ‘SR제도’를 변경해 객관적 근거 없이 임금을 깎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임금삭감 불만 등으로 광주, 청주 등에서 쿠팡맨이 파업에 들어갔다는 보도도 잇따랐다.

쿠팡이 진화에 나섰지만 당분간 쿠팡과 일부 쿠팡맨의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에서 근무 중인 쿠팡맨 3명이 11일 오후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에 김범석 대표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양쪽의 갈등이 법정갈등으로 비화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취업 규칙 불이익 변경은 법규에 따라 노동자 과반 동의가 있어야 하지만 쿠팡이 일방적으로 이를 변경해 대표를 고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