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코스피지수, 한반도 긴장에도 5년11개월 만에 최고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4-25 17:14: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 완화에 따른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190선을 넘었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전날보다 23.11포인트(1.06%) 오른 2196.85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이자 2011년 5월2일(2200.73) 이후 5년11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코스피지수, 한반도 긴장에도 5년11개월 만에 최고  
▲ 코스피지수는 25일 전날보다 23.11포인트(1.06%) 오른 2196.85로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프랑스 대선결과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의 영향으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의 강한 순유입 기조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프랑스대선 1차 투표 결과 에마뉘엘 마크롱 앙마르슈 후보와 마린 르펜 국민전선 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했는데 양자대결 구도에서 마크롱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르펜 후보가 공약으로 내건 프랑스의 유럽연합(EU) 탈퇴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이 이날 창군절을 맞아 무력도발을 할 수 있다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점도 코스피지수의 상승세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투자자들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48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675억 원, 기관투자자는 2810억 원 규모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주가는 사상최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7만3천 원(3.54%) 오른 213만5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주가가 오른 종목을 살펴보면 현대차(2.12%), 한국전력(0.34%), 네이버(0.62%), 신한지주(0.20%), 현대모비스(1.55%), KB금융(1.56%), SK(2.49%) 등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1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차익실현 매물에 영향을 받아 전날과 같은 5만2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5포인트(0.95%) 오른 632.5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투자자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61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38억 원, 기관투자자들은 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