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갤럭시S8 초반흥행에도 주가 하락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4-19 15:54: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S8의 초반흥행으로 실적개선 전망이 밝아지고 있지만 주가상승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

19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1.45% 하락한 204만5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으로 꾸준히 하락세가 이어졌다.

  삼성전자, 갤럭시S8 초반흥행에도 주가 하락세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에도 주가는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S8이 예상보다 큰 폭의 초반흥행을 보이며 올해 실적전망도 더 밝아졌지만 주가는 내리막이다.

올해 삼성전자가 반도체사업 호조와 스마트폰사업 회복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낼 것이라는 증권가의 예상이 이미 주가에 모두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의 군사도발과 중국과 무역분쟁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며 원화도 약세를 보여 외국계 증권사들이 대형주인 삼성전자 주식을 우선적으로 매도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삼성전자가 주가부양을 위해 실행한 1차 자사주매입이 4월11일 완료된 것도 주가상승이 주춤한 원인으로 추측된다. 4월 말부터 2차 자사주매입에 들어가면 주가상승의 동력을 되찾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4월 말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모임 ‘거버넌스위원회’ 출범도 앞두고 있다. 거버넌스위원회는 삼성전자의 장기 전략수립과 지배구조 개선, 주주환원정책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거버넌스위원회가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주사전환 등 지배구조개편 계획과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내놓는다면 삼성전자의 주가상승에 강력한 동력이 될 수 있다.

흥국증권이 최근 종합한 국내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평균 254만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 증권사의 경우 목표주가를 290만 원까지 내놓은 곳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