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주가부양을 위해 자사주를 매입한다.
셀트리온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50만 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득예정 금액은 457억5천만 원이며 3월22일부터 6월21일까지 장내에서 매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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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기 셀트리온 사장. |
셀트리온은 주가안정과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유통을 담당하는 화이자와 파트너십 이상설, 셀트리온의 대규모 유상증자설,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관련 논란 등에 휩싸이며 주가가 최근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회사에 대한 악의적인 풍문이 유포되고 있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며 “제품 판매상황을 월단위로 공개하고 관련 의약품의 글로벌시장 판매정보를 시장에 공개하는 방법으로 셀트리온의 기업가치가 왜곡되거나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셀트리온은 오랫동안 주주들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며 “자사주 매입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주권리 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