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문 사장이 신제품 TV인 ‘QLEDTV’를 국내에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삼성 QLEDTV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김 사장은 “TV를 보지 않을 때 TV가 잔잔한 배경음악을 들려주거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갖춰야 한다”며 “TV의 기존개념을 완전히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QLEDTV 국내에 공개  
▲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문 사장이 21일 서울 역삼동 라움 아트센터에서 열린 '삼성 QLED TV 미디어데이'에서 QLEDTV를 소개하고 있다.
TV가 시청시간을 제외한 일상생활에서도 사용자의 삶에 일정한 기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QLEDTV는 이를 위해 인테리어 효과를 높여주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투명광케이블을 적용해 지저분한 주변기기 선을 보이지 않도록 했으며 벽에 부착할 수 있는 ‘밀착 월 마운트’ 디자인을 사용했다. 또 TV를 놓아두는 스탠드 디자인을 다양화해 TV를 하나의 조각품처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QLEDTV는 기본적인 화질도 높은 수준으로 구현했다. 어떤 밝기와 각도에서도 정확한 색을 표현하도록 했다.

QLEDTV는 올해 국내시장에 Q7, Q8, Q9 등 모두 3개시리즈가 출시된다. 이 가운데 Q7와 Q9은 평면디자인이 적용됐으며 Q8은 곡면디자인이 사용됐다. 화면크기는 55형, 65형, 75형, 88형 등 대형화면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한단계 낮은 등급 제품인 프리미엄 UHD(초고화질)TV ‘MU(뮤)’ 제품군도 공개했다.

프리미엄 UHDTV 제품 가운데 MU9500과 MU8500은 곡면디자인이 적용됐고 MU8000 은 평면디자인이 사용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