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서경배, 서울대병원에 10억원 주식 기부

김희정 기자 mercuryse@businesspost.co.kr 2014-09-17 12:48: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서울대학교병원에 10억 원어치의 주식을 기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7일 서 회장이 서울대병원에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주회사인 아모레G의 우선주 1824주를 증여했다고 밝혔다. 주당 가격은 54만8천 원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0억 원이다.

 
  서경배, 서울대병원에 10억원 주식 기부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서 회장이 증여한 ‘아모레G’ 주식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주회사 주식이다. 서 회장은 우선주를 증여했는데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배당이 많지만 의결권이 없다.

서 회장은 아모레G 지분을 51.38%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기부로 지분율이 0.03%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쳐 지분 변동은 거의 없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서 회장이 우선주를 기부한 이유에 대해 “회사 차원이 아니라 개인 기부이므로 서 회장이 직접 기부주식 종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오랫동안 연구개발을 함께 해 왔다”며 “서울대학교병원의 신규 연구소 건립을 후원해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999년부터 서울대학교 피부과와 공동연구를 실시해 왔다. 그동안 피부노화, 기미, 검버섯, 미백 등에 대한 기초연구와 이를 산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들이 진행돼 왔다.

서경배 회장은 2011년에도 “여성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라며 서울대 암병원에 5억원을 기부했다.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