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덴마크 검찰 정유라 송환 결정, 항소로 대응하면 늦어질 듯

오은하 기자 eunha@businesspost.co.kr 2017-03-17 17:23: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덴마크 검찰이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를 한국에 송환하기로 결정했다.

정씨는 이에 승복할지 항소할지 여부를 20일 열릴 재판에서 밝혀야 한다.

  덴마크 검찰 정유라 송환 결정, 항소로 대응하면 늦어질 듯  
▲ 정유라씨.
덴마크 현지방송인 TV노르드는 17일 “덴마크 검찰이 정씨를 한국에 인도하기 위한 모든 조건이 충족됐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올보르 검찰청의 모하마드 아산 검사는 "한국의 정유라씨 송환요청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덴마크 범죄인 인도법에 따른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우리는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기소 목적으로 정씨를 송환하기로 결정했다고 TV노르드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산 검사는 "한국에서 이 사건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사건을 덴마크 법률에 따라 철저히 처리하는 데 시간이 오래 결렸음을 양해해줘 고맙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3일 후인 20일 법정에서 덴마크 검찰의 결정에 따라 송환에 응할지 여부를 밝혀야 한다.

정씨의 변호인인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2월22일 법원의 심리가 끝난 뒤 한국기자들과 만나 “덴마크 검찰이 정씨의 송환을 결정하면 올보르 지방법원에 이의를 제기해 송환거부재판을 하겠다”며 “지방법원에서도 송환을 결정하면 고등법원에 다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은하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