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소주제품을 싱가포르 면세점에 입점해 아시아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과 ‘오츠(乙)’가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의 DFS면세점에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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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
창이국제공항은 연간 5200만 명가량이 이용하는 아시아의 대표 허브공항이다. 면세 매출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과 두바이공항에 이은 3위 규모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입점은 하이트진로가 93년의 양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인들에게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홍콩과 태국,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국가의 공항 및 면세점에 입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2015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공항 면세점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와 미얀마 양곤 등 모두 5개국의 공항 면세점에 입점했다.
싱가포르 MSC크루즈면세점과 라오스 도심면세점, 태국 인접 국경면세점에서도 소주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츠는 오크통에 7년 숙성한 증류식 소주다. 참이슬은 대나무 숯 정제공법을 이용해 만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기사제공=하이트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