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E220d와 E200, 렉서스 ES300h가 2월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가운데 판매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6212대로 지난해 2월보다 3.5% 늘었다. 올해 1월 1만6674대 보다는 2.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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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E220d'. |
이어 BMW 3202대, 렉서스 896대, 랜드로버 765대, 토요타 741대, 포드 709대, 미니 582대, 볼보 570대가 판매됐다.
초고가 수입차인 람보르기니는 4대, 롤스로이스는 3대가 팔렸다.
2월 최다판매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20d로 998대가 팔렸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200가 829대, 렉서스 ES300h가 617대가 판매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9135대(56.3%), 2천cc~3천cc미만 5868대(36.2%), 3천cc~4천cc 미만 738대(4.6%), 4천cc 이상 471대(2.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238대(75.5%), 일본 2704대(16.7%), 미국 1270대(7.8%)였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6688대(41.3%), 디젤 8020대(49.5%), 하이브리드 1504대(9.3%)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270대로 63.3%, 법인구매가 5942대로 36.7%를 차지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 대수는 경기 2968대(28.9%), 서울 2549대(24.8%), 부산 690대(6.7%)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 대수는 인천 1577대(26.5%), 부산 1543대(26.0%), 대구 1천 대(16.8%)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2월 수입차 시장은 영업일수 부족과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1월보다 감소했으나 지난해보다는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