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15일 주가가 크게 움직인 종목들.
이날 한미반도체 주식은 전날보다 29.88%(6만2천 원) 오른 26만9500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이는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235만4978주로 전날보다 148% 늘었다.
시가총액은 25조6866억 원으로, 전날보다 5조9094억 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30위권 밖에서 29위로 뛰어올랐다.
전날 발표된 2분기 '깜짝 실적'이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이끌었다.
한미반도체는 전날 공시에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511억 원, 영업이익 1303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39.5% 늘어난 것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51.0% 늘면서 시장 전망치였던 1210억 원을 약 8%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51.9%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6.24%(427.58포인트) 오른 7284.41로 장을 마쳤다.
전날 발표된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기대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삼성전자(6.27%) SK하이닉스(8.83%) 등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미국 물가우려 완화 및 전날 해외증시 강세 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반도체 등 낙폭 과대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6%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정규거래 시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조3315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182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조467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모두 올라, 평균 6.00%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HLB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HLB 주식은 전날보다 29.96%(8천 원) 올라 상한가인 3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 관련 우려가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HLB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리보세라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불발의 원인이 됐던 문제를 대부분 해소했다고 밝혔다.
HLB는 앞서 10일 공시를 통해 미국 FDA로부터 리보세라닙 신약 허가 신청(NDA) 관련 보완요구서한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HLB 주가는 10일과 13일 2거래일 동안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80%(45.45포인트) 오른 829.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외국인이 242억 원어치를, 기관은 108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40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8.28% 올랐다. 상승과 하락 종목은 각각 28개와 1개, 보합 종목도 1개로 집계됐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