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백화점이 본점 '더 헤리티지'에서 박선기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17일부터 9월13일까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점 더 헤리티지에서 박 작가의 개인전 ‘디 오리진 오브 스페이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에서 박선기 작가 개인전 개최

▲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에서 열리는 박선기 작가 개인전의 작품들. <신세계>


대표 작품은 탄화한 숯을 공중에 매달아 한옥의 뼈대를 표현한 대형 설치 작품이다. 4층 복도에서는 박 작가의 대표 연작 ‘어그리게이션’의 최신 작품을, 5층 중앙정원에서는 현대적 공간을 주제로 한 신작 조각을 전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더 헤리티지를 활용해 다양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8월30일까지 도예가 김익영 작가의 초대전 ‘백의 풍경’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백의 풍경’은 백색이 지닌 색감과 조형미를 통해 전통과 현대, 예술과 일상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해당 전시에서는 김 작가의 대표 조형 작품과 생활 도자 등 약 80점을 공개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더 헤리티지 지하 1층 기프트숍에서는 전시와 연계한 백자 식기와 소품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숯이라는 자연의 재료가 더 헤리티지의 건축과 만나 새로운 공간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신세계만의 공간과 예술 콘텐츠를 결합해 차별화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헤리티지는 신세계백화점이 대대적인 본점 재단장에 나서며 새롭게 추가된 건물이다. 신세계는 서울시 유형문화재 71호인 옛 SC제일은행 본점 건물을 2015년 매입해 10년 동안 복원에 공을 들여 이를 더 헤리티지라는 이름으로 2025년 4월9일 개관했다.

더 헤리티지는 역사·문화·쇼핑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근대 건축물의 용도를 업무시설에서 판매시설로 변경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