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한국조선해양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자회사의 실적 성장이 계속되고 있으나, 글로벌 지정학적 문제 장기화로 미국 함정 시장 진출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분석됐다.
 
상상인증권 "HD한국조선해양 목표주가 하향, 미국 함정 시장 진출 지연"

▲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5일 HD한국조선해양 목표주가를 55만 원으로 내렸다. < HD한국조선해양 >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5일 HD한국조선해양 목표주가를 기존 60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4일 HD한국조선해양 주가는 32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2026년 2분기 회사는 시장 기대치(컨세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이번 분기는 모든 자회사에 걸쳐 고선가 물량 비중이 확대됨에 따른 마진 성장으로 순수 이익 체력 성장이 부각됐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재점화함에 따라 마스가(MSAGA) 프로젝트를 포함한 미국 시장 진출 계획에 속도가 붙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미국 중심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장기화로 미국 함정 시장 관련 수주가 빠르게 진전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미국의 장기 함정 발주 계획을 고려하면 한국의 조선업 협력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의 MASGA 관련 정책 진전도에 따라 점진적으로 주가는 회복될 것”이라며 “HD현대 그룹의 조선 사업 관련 해외 진출 의지 및 행보도 중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6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34조5830억 원, 영업이익 5조89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5.5% 늘고, 영업이익은 50.9% 증가하는 것이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