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웰푸드가 원가 부담 완화와 해외 법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실적 개선을 이어간 것으로 예상됐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7일 "롯데웰푸드는 지속적인 효율화 작업을 통해 올해 1분기부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며 "주요 원가 부담 요인이었던 코코아·유제품 투입가도 올해 3분기부터는 하락 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교보증권 "롯데웰푸드 2분기 실적 개선 추정, 코코아·유제품 원가 부담 완화"

▲ 롯데웰푸드가 올해 2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롯데웰푸드 본사 사옥.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200억 원, 영업이익 45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31% 늘어나는 것이다.

국내 사업에서는 매출 8534억 원, 영업이익 33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29% 증가하는 것이다.

권우정 연구원은 "수익성은 전사적자원관리(ERP) 비용 150억 원이 반영됐음에도 재고유지단위(SKU) 합리화, 채널 조정 등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카카오·유제품은 2분기까지 원가 부담이 있었으나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해외 사업에서는 매출 2804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26% 늘어나는 것이다.

권 연구원은 "인도 건과사업은 6월 초코파이 4번째 라인 가동 및 채널 범위 확대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인도 빙과는 우호적 날씨와 푸네 신공장 가동 효과로 매출이 15%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카자흐스탄 법인은 가격 인상 효과로 20% 성장할 것"이라며 "러시아는 루블화 강세로 원화 기준 20%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이날 롯데웰푸드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로 유지했다.

6일 롯데웰푸드 주가는 10만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