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이 2026년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냈을 것으로 분석됐다.  

1일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목표주가 39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게임업종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됐다. 
 
다올투자 "크래프톤 2분기 호실적 추정, 8월 신작 공개로 기대감 커질 것"

▲ 1일 다올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로 39만 원을 제시했다. 사진은 크래프톤 역삼 오피스. <크래프톤>


김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을 것"이라며 "실적 호조와 함께 신작 가시성이 높아질 수 있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크래프톤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2969억 원, 영업이익 416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5.6%, 영업이익은 69.1% 늘어난 것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PC 게임 부문 매출이 50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8.2%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스텔라블레이드, 할리 데이비슨 콜라보와 새로운 이벤트, 모드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용자 지표가 견고하게 증가했다. 

여기에 5월 출시된 '서브노티카2'의 신작 효과가 더해지면서 2025년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4597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7.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연중 최대 성수기인 1분기와 비교하면 34.6% 가량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아직 새로 나올 게임들에 대한 정보가 적어 주가가 기업 가치에 비해 낮게 평가받고 있지만, 신작 정보가 공개되면 저평가된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8월 말 독일 게임 행사인 ‘게임스컴’에서 5종의 새로운 게임이 공개될 예정인 만큼 견고한 펀더멘탈에 더해 신작 가시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