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목표주가 하향에도 국내법인이 역대 최대 수주 물량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 하향, 올해 매출·영업이익은 최대 전망"

▲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0만5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사진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코스메카코리아 사옥 모습. <코스메카코리아>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0만5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를 낮춘 것은 최근 화장품 업종 전반의 가치평가(밸류에이션) 수준이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는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877억 원, 영업이익 106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28% 증가하는 것이다.

국내법인이 연결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별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스킨케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주요 고객사들의 주문 물량이 지난해보다 1~2%포인트 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법인은 회사별로 실적 흐름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18년 미국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잉글우드랩을 인수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 잉글우드랩은 별도 공장(EWL)과 잉글우드랩코리아(EWLK)로 구성된다.

잉글우드랩 별도 공장은 국내 고객사들이 생산 거점을 한국과 미국으로 분산하면서 수주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기존 고객사의 생산 물량이 이전되는 효과도 더해져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잉글우드랩코리아는 지난해 주요 고객사에 일시적으로 대규모 물량을 공급했던 기저효과로 올해는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940억 원, 영업이익 2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17% 증가하는 것이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