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올리브영 미국 1호점을 방문했다. < CJ >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2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패서디나에 있는 올리브영 미국 1호점을 찾아 북미 사업 확대 방향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장은 "올리브영 미국 1호점 개장은 단순히 매장 하나를 여는 것을 넘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내딛는 첫걸음이자 전 세계로 나아가는 위대한 시작"이라며 "미국 고객들의 일상 속에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CJ는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미국 서부 지역 주요 상권에 진출한 뒤 동부와 중남부 지역으로 올리브영 사업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이 회장은 로스앤젤레스 방문에 앞서 미국 미네소타주에 있는 CJ제일제당 식품 미주법인도 찾았다.
미주법인 사업장 현장에서 이 회장은 “식품·뷰티·스타일·편의 등 수많은 특성을 가진 ‘라이프 컴퍼니’로 원팀이 돼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3월26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도 방문했다.
당시 이 회장의 방문은 올리브영의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사전 점검 성격으로 해석됐다. 명동 매장은 매출 대부분이 외국인 고객에게서 발생해 글로벌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올리브영 명동 타운 매장의 동선은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흐름에 맞춰 구성됐다.
이 회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색조 카테고리를 시작으로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 공간을 둘러봤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건강 간식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와 마스크팩, 선케어 등 스킨케어 진열 매대도 점검했다.
이 회장은 "미국 시장에서도 이처럼 지속가능한 K뷰티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명동에서 검증된 성공 공식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