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1494만 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감이 완화할 가능성에 회복되던 투자심리는 이내 협상 진전이 둔화할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춤하고 있다.
 
비트코인 1억1494만 원대, 미국과 이란 사이 불확실성 지속되며 횡보

▲ 미국과 이란 사이 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6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5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8% 내린 1억1494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전날과 비슷한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3% 낮은 313만9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79% 내린 2007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94% 하락한 1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67%) 유에스디코인(-0.73%) 도지코인(-1.31%) 유에스디에스(-0.67%)도 24시간 전보다 소폭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에이다(0.00%) 트론(1.28%)은 24시간 전과 같거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7만5천 달러(약 1억1340만 원)까지 하락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과 이란 협상 기대감이 퍼지며 7만7천 달러(약 1억1642만 원)선까지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란과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모두를 위한 ‘위대한 합의’가 되거나 아예 불발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협상 진전 기대감에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서 투자심리가 소폭 회복된 것이다.

가상화폐 시장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 공포탐욕지수는 25일(현지시각) 30으로 ‘공포’를 나타냈다. 주말 동안 ‘극심한 공포’ 수준까지 위축된 것과 비교해 개선됐다.

다만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과 이란 사이 종전 협상이 핵 관련 문제를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며 교착 상태에 빠졌을 가능성을 보도하며 투자심리가 다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거시경제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가상자산 가격 상승폭 역시 제한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