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한화생명 시그니처 63런' 참가자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1층에서 출발하고 있다.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수직 마라톤 대회 ‘2026 한화생명 시그니처 63런(RUN)’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63런 행사는 63빌딩 1층부터 60층까지 1251개 계단, 249m(미터) 높이를 오르는 수직 마라톤으로 1995년에 처음 시작됐다.
올해 참가 부문은 시그니처(1회 오르기)와 챌린지(6회 오르기)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시그니처 100명, 챌린지 400명이다.
챌린지는 1층부터 60층까지를 여섯 번 반복해 오르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모두 7506개 계단, 누적 기준 1494m를 오른다. 현재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지어지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타워(1008m) 높이 이상을 등반하는 셈이다.
시그니처 부문에서는 오예석(35세, 서울시 관악구)씨가 8분15초 기록으로 남자부에서, 문새봄(28세, 화성시 동탄구)씨가 11분18초 기록으로 여자부에서 각각 우승했다.
시그니처 부문 기준 가장 빠른 기록은 남성 7분15초, 여성 9분14초다.
챌린지 부문은 윤영섭(29세, 인천시 계양구)씨가 54분56초로 남자부 우승을, 김보배(30세, 인천시 서구)씨가 1시간 1분18초 기록으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챌린지 부문은 지난해 처음 신설됐다. 지난해 우승 기록은 남자부 50분22초, 여자부 57분15초다.
한화생명은 대회 참가비 전액을 사회연대은행에 기부한다.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정착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참가비는 시그니처와 챌린지 부문 모두 1만5천 원이다.
한화생명은 63런 행사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행사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최현경 한화생명 CX전략실장은 “63런이 단순한 수직 마라톤을 넘어 익숙한 도심 공간을 활용해 스스로의 한계점을 돌파해보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한 도전 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경험 제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