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는 더불어민주당의 대표다.

1965년 충남 금산에서 태어났다.

대전 보문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에서 북한통일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재학 중 미국 대사관저 점거농성과 관련해 2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길잡이학원을 설립해 운영했다.

금강산민족대토론회 청년대표와 평양민족통일대축전 청년대표로 활동했다.

인터넷정당인 ‘정정당당’에서 대외협력국장을 맡았고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의 대표로 활동했다.

2004년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 마포구을에 출마해 당선된 뒤 4차례 당선됐다.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았다.

2025년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에 선출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2026년 4월24일 인천 연수구 정지열 인천 연수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송영길 연수갑 보궐선거 후보에게 당 점퍼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이광재·김남준·김용남’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전략공천
정청래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논의를 거쳐 6·3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 전략공천을 결정했다.

민주당은 2026년 4월2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경기 하남갑 재·보궐선거에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 경기 평택을는 김용남 전 의원을 각각 전략공천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광재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굵직한 지역 국책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 있게 해결할 적임자”라며 “무엇보다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고 밝혔다.

평택을에 공천하기로 한 김 전 의원에 대해선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청래는 앞서 같은달20일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서 강원지사 후보를 양보하며 ‘선당후사’ 정신을 보여준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공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은 4월27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인천 연수갑에 송영길 전 대표를 각각 전략공천했다.

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지역구로 이 대통령 당선 전까지는 송 전 대표가 2000년 총선부터 5선을 지낸 지역구였다. 그러나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이 대통령의 측근 김남준 전 대변인이 출마 의사를 나타내면서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특히 송 전 대표가 민주당에 복당하면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면서 민주당 안팎에서는 송 전 대표와 김 전 대변인의 공천을 두고 관심이 집중됐다.

정청래는 당대표로서 정치신인으로 분류되는 김 전 대변인을 인천 계양을에 전략공천하는 동시에 인천 지역 기반이 탄탄하고 높은 지명도를 지닌 송 전 대표를 박찬대 의원의 인천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인천 연수갑에 공천함으로써 혼선을 끝낸 것이다.

정청래는 4월24일 인천 연수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송 전 대표 연수갑 공천 결정을 두고 “연수는 녹록한 지역이 아니며 반드시 승리할 카드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전 대변인 인천 계양을 공천에 관해 “이재명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한 인물”이라며 “국정 철학을 입법으로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대구시장 선거 승리위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 출마에 공들여
정청래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험지인 대구시장 후보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출마에 나서도록 공을 들였다.

정청래는 2026년 3월26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만나 “아무리 생각해 봐도 대구 선거를 이길 필승 카드는 김 전 총리밖에 없다”며 “제가 대구에 필요한 것이라면, 또 우리 총리님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해드림’ 센터장이 되고 싶은 심정”이라며 김 전 총리에게 출마를 요청했다.

김 전 총리도 정 대표의 요청을 들은 뒤 대구 발전을 위한 당의 확실한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만남을 갖게 됐다고 화답했다. 김 전 총리는 정청래와 만남 이후 같은달 30일 국회와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국민의힘의 텃밭이자 보수의 심장으로 여겨지는 대구의 민심이 흔들리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소속 대구시장이 당선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민주당 소속 정치인 가운데 대구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김 전 총리를 ‘필승카드’로 꼽은 것이다.

정청래는 4월26일 대구에서 열린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김부겸 얼굴을 앞세워서 김부겸 얼굴로 선거를 치르겠다”며 “김부겸이 당대표를 오라면 오고, 오지 말라면 오지 않고, 옆에 서 있으라면 옆에 서 있고, 뒤에 서 있으라면 뒤에 서 있겠다”고 말했다.

정청래는 “이번 지방선거 전 기간 가장 가슴 졸이며 삼고초려했던 분이 김 전 총리”라며 “김 전 총리와 함께라면 지방선거를 이길 것 같은데 이분이 안 나오시면 어떡하나 하고 조승래 사무총장과 몇 달간 애간장을 태웠는지 모른다”고 했다.

[Who Is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6년 3월17일 국회에서 검찰 개혁 입법인 중수청법·공소청법 관련 기자회견에서 법수정안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강경파 엇갈린 주장 속 ‘검찰개혁’ 이끌며 존재감 드러내
정청래는 검찰개혁 법안(중수청·공소청 설치법안)을 놓고 청와대와 소통을 통해 당·정·청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정청래는 2026년 3월17일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당·정·청이 요란하지 않게 긴밀한 조율을 통해 하나된 협의안을 도출했다”며 “당·정·청 협의안의 주요 골자는 한마디로 수사와 기소 분리의 대원칙”이라고 밝혔다.

검찰개혁 당정청 합의안을 보면 정부가 발효한 법안에서 ‘독소조항’으로 지목되던 내용을 대폭 수정했다. 당초 정부의 입법예고안에서 ‘시행령’으로도 검사의 직무를 규정하는 것이 가능했으나 정권이 바뀌었을 때 시행령만 수정해 다시 수사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검사 직무범위를 ‘법률’로만 규정할 수 있도록 했다.

중수청 수사관이 수사를 개시한 때 피의자·범죄사실 요지·수사경과 등을 검사에게 통보하고 검사가 의견 제시·협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한 조항(중수청법안 제45조)도 삭제했다.

또한 공소청 설치 법안에 담겨있던 입건통보의무, 검사의 입건요구권, 검사의 광범위한 의견제기권은 물론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 지휘감독권, 영장청구·영장집행 지휘권, 수사 중지권, 직무배제요구권까지 제외했다.

검찰개혁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공약이자 민주당의 최우선 과제였지만 당정청 합의안이 도출되기까지 과정은 쉽지 않았다. 1·2차 정부안이 발표될 때마다 ‘검찰의 수사·기소 완전 분리’라는 지지층의 요구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가 2026년 1월에 발표한 1차 검찰개혁 정부안에서는 ‘수사사법관-전문수사관’ 이원화 체계와 공소청의 수사범위가 9개로 넓게 설정된 것이 핵심 쟁점이 됐다. 이에 민주당은 검찰개혁 공청회를 개최하고 의원총회를 열었다.

결국 2차 검찰개혁 정부안에서 공소청 수사범위는 6개 범죄(부패·경제·방위사업·마약·내란‧외환 등 국가보호범죄·사이버범죄)로 좁히고 ‘수사사법관-전문수사관’ 이원화 체계를 ‘수사관’ 단일체계로 수정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부안에 힘을 싣는 메시지를 냈고 민주당 법사위원들 가운데 검찰개혁 ‘원칙론’을 강조하는 추미애, 김용민 의원 등이 비판적 견해를 드러내면서 지지층 갈등으로 번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에 정청래는 직접 청와대와 조율에 나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민주당 및 조국혁신당 소속의 법사위원 소수에만 상황을 공유하며 당·정·청 합의안 도출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정청래는 2026년 3월18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그동안 정부조직법안에 대해서 미진했던 부분, 부족한 부분, 고치는 것이 필요한 부분, 수정할 부분을 당에서 다 제안을 하고 청와대에서도 일일이 밑줄을 쳐가면서 다 검토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는 이어 이번 최종논의 과정을 두고 “중간에 뭐가 새나가면 논의과정이 흐트러질 수 있어서 철통보안을 유지했다”며 “논의과정에서 검사들의 영향력을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Who Is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2026년 2월10일 국회에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주제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결과를 발표하고 합당에 반대했던 이언주 최고위원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과 합당 제안에 반대 여론 부딪혀 무산
정청래는 지방선거 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을 추진했으나 당 내부와 지지층의 거센 반발에 무산됐다.

정청래는 2026년 1월22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조국혁신당에 제안한다. 우리와 합치자. 합당을 위해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전격적인 합당 제안을 내놨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같은 날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의 합당 제안에 관해 “조국혁신당은 국민의 마음과 뜻이 가리키는 방향에 따라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며 그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민께 보고 올리겠다”고 답했다.

다만 정청래의 합당 제안 발표 직후 민주당 내부에서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 특히 당 지도부인 한병도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조차 기자회견 직전에야 합당 제안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통 논란’이 전면에 부각됐고 당내 일각에서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독단이라며 강한 반발이 나왔다.

특히 이언주, 강득구, 황명선 최고위원 등은 정청래가 단독으로 지방선거 전 합당을 추진하는 것은 당대표 연임을 위한 정략적 술수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그 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에서 ‘흡수 합당’이나 ‘조국 공동대표’ 등의 발언으로 신경전이 펼쳐졌고 지지층 내부에서도 극심한 갈등이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무위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민주당·조국혁신당의 합당을 두고 ‘밀약’을 언급하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결국 정청래는 2026년 2월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중단하고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 구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방선거 전 합당이 불발되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선거 연대조차 제대로 이뤄질 지 미지수가 됐다.

△당대표 공약 ‘1인1표제’ 부결에 재추진으로 관철시켜
정청래는 당대표 출마 당시 핵심공약이었던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를 한 차례 부결에도 밀어붙이며 결국 관철시켰다.

더불어민주당은 2026년 2월3일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반영 비율을 20대 1로 규정한 조항을 삭제하고 전략 지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조항을 추가한 당헌 개정안을 온라인 투표에 부친 결과 중앙위원 590명 가운데 515명이 투표해 찬성 312명(60.58%), 반대 203명(39.42%)으로 가결됐다.

1인1표제는 ‘당원 주권 강화’라는 정청래의 2025년 전당대회 공약에 따라 추진됐다. 당대표 선거 등에서 대의원 투표에 부여됐던 가중치를 없애고 권리당원과 표의 가치를 동등하게 하는 방안이다.

정청래가 추진한 ‘1인1표제’는 당원주권강화를 위한 핵심정책이었지만 당내에서 민주당 약세 지역 대의원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며 반대하는 견해가 개진되면서 통과가 쉽지 않았다.

일부 민주당 당원들은 2025년 12월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당원주권 정당 실현을 위한 제도 개선 토론회’에서 조승래 사무총장 등에게 ‘1인1표제’가 추진되는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삼기도 했다.

이 때문에 같은달 5일 민주당 중앙위원회에서는 재적 596명 중 373명(62.58%)이 투표에 참여해 271명(72.65%)이 찬성했지만 ‘재적 중앙위원 과반의 찬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정청래는 같은달 19일 1인1표제를 재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당헌 개정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었다.

정청래는 1인1표제가 가결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핵심 공약이자 1호 공약이라고 할 수 있는 1인 1표제를, 임기 안에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고, 모든 법의 으뜸은 헌법이다. 헌법에서 명령하고 있는 보통·평등·비밀투표, 1인 1표제는 진작에 민주당에서 시행돼야 마땅했다”고 말했다.

△조희대 사법부 ‘공정성’ 문제 제기하며 내란전담특별재판부 설치
정청래는 법원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내란 관련 사건을 전담하는 재판부를 두는 ‘내란전담특별재판부법’을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해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2025년 12월22일 ‘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절차에 관한 특례법안’(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했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안은 다음날인 12월23일 의결됐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안은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에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3대 특검 사건을 맡는 내란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것이 뼈대다. 정부는 2026년 1월6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공포했다.

정청래는 12·3 내란 사건의 신속하고 공정한 처리를 위해 내란전담재판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우두머리 사건 1심 재판을 맡은 지귀연 재판부의 석연치 않은 재판 진행에도 대법원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조희대 사법부에 대한 불신이 내란전담재판부가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정청래는 2025년 9월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왜 진작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지 않았나”라며 “조희대 대법원장을 둘러싼 (법원) 내부의 비판과 국민적 불신은 조 대법원장이 초래한 자업자득”이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이 추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안과 관련해 위헌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법안을 대폭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에 정청래는 의원총회 등을 거쳐 2심부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비롯 재판부 판사 추천위원회의 위원 구성에서 헌법재판소 사무처장과 법무부 장관 제외, 내란전담재판부 구성은 사법부 내부 추천과 대법관 회의를 거친 뒤 대법원장이 임명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정청래는 12월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위헌 시비와 논란을 없앤다는 차원에서 민주당 수정안을 마련했다”며 “내란전담재판부가 지귀연식 ‘침대축구식 재판’과 법정에서의 모욕·조롱 등을 원천 봉쇄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강욱 성비위 사건 ‘2차 가해’ 논란 불거지자 빠른 징계로 대응
정청래는 당대표로서 조국혁신당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최강욱 당 교육연수원장에 대한 진상 조사를 지시하며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2025년 9월4일 언론에 “정청래 대표가 당 윤리감찰단에 최강욱 원장에 대한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공지했다.

최강욱 교육연수원장은 앞서 2025년 8월31일 조국혁신당 대전·세종시당 행사 강연에서 혁신당 성 비위 사건에 대해 “그게 그렇게 죽고 살 일인가”라며 ‘개·돼지’를 언급하는 등 2차 가해성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정청래는 같은해 9월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강욱 전 교육연수원장과 관련해 피해자와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민주당을 대표해서 당대표인 내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의 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청래의 지시로 빠르게 진상조사에 착수해 9월7일 당 윤리심판원에 사건을 회부했고 윤리심판원은 9월16일 최강욱 원장에게 당원 자격정지 1년의 징계 처분을 의결했다.

[Who Is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앞줄 가운데)가 2025년 9월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정책간담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제계와 만남’ 행보 이어가며 지원과 협력 강조
정청래는 여당 대표로서 2025년도 정기국회를 앞두고 경제단체와의 만남을 이어가며 애로사항과 요구를 들었다.

정청래는 2025년 9월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책 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국민의 경제적 삶을 지탱·유지하고 피가 돌게 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는 분들이 중소기업 사장님들”이라며 “정부여당에서 여러분의 등을 더 토닥거려서 자신감 있게 사업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청래는 하루 전인 9월3일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을 유예해 달라는 건의를 듣고 “당 정책위 차원에서 법적 검토를 해보겠다”는 취지의 답을 내놨다.

이어 9월10일에는 이언주·서삼석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과 함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산업 현황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10월31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정책간담회를 열어 ‘근로소득세 과세표준 현실화’, 중견기업 정책 금융 지원 기반 및 세제 지원 확대 등 등을 검토했다.

정치권에서는 정청래의 경제 행보를 두고 국민의힘이 노란봉투법, 2차 상법 개정안 추진 등을 고리로 ‘반기업’ 공세를 펼치자 여당 대표로서 기업 친화적인 모습을 보여 대응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노란봉투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시켜
정청래는 노란봉투법안(노조법 2, 3조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앞장섰다.

국회는 2025년 8월24일 본회의를 열어 노란봉투법안을 재석의원 186명 가운데 찬성 183표, 반대 3표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에 항의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노란봉투법안은 노조의 파업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 제한을 비롯 ‘근로계약 체결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조건을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로 사용자 범위 확대, 노조의 합법 파업 범위를 ‘노동 처우’에서 ‘경영진의 주요 결정’까지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노란봉투법안은 2014년 쌍용차 노동자 파업 손해배상 판결 이후 10년 동안 논의가 지속된 사안으로 노동계의 숙원이었며 윤석열 정부가 거듭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 부결시킨 바 있다.

정청래는 노란봉투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노동계의 숙원일 뿐 아니라 실제로 노동 현장에서 필요한 법들을 담아 통과시켰다”며 “역사적으로 큰일을 했다”고 말했다.

정청래 체제 1호 법안으로 ‘KBS 지배구조 개편’ 방송법 개정안 의결
정청래는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오른 뒤 첫 번째 개혁입법으로 방송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국회는 2025년 8월5일 본회의를 열어 방송법 개정안을 재석 의원 180명에 찬성 178명, 반대 2명으로 가결했다.

방송법 개정안은 KBS·MBC·EBS 등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을 뼈대로 한 ‘방송 3법안’ 가운데 KBS 관련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11명인 KBS 이사를 15명으로 늘리고 법 시행 이후 3개월 이내에 현 이사진을 모두 교체하도록 했다.

방송 3법안은 정청래가 추진하는 언론 개혁 분야의 핵심 법안이다. 방송 3법안 가운데 MBC 지배구조 개혁을 담은 방송문화진흥위원회법 개정안은 8월21일,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은 8월22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주요 당직 인선, ‘탕평 인사’ 평가 받아
정청래는 당대표에 오른 뒤 주요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탕평 인사’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청래는 2025년 8월3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당 사무총장에 조승래 의원, 정책위의장에 한정애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과 한 의원 모두 전당대회 과정에서 정청래를 지지하기보단 중립적 입장을 보였던 인사다.

정청래는 당 전략기획위원장에 이해식 의원을, 정책위원회 경제수석부의장에 유동수 의원을 선임했다. 이 의원과 유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정청래의 경쟁자였던 박찬대 당대표 후보를 지지했다.

이해식 의원과 유동수 의원은 정청래로부터 당직에 임명된 뒤 “정 대표께서 정말로 탕평 인사를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청래는 당 수석대변인에도 친문(친문재인)계인 박수현 의원을 임명했다.

정청래는 8월2일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박찬대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당직은 실사구시형 탕평 인사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Who Is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2025년 8월14일 국회에서 특위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최민희 민주당 언론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사법·언론개혁·당원주권정당 특별위원회 구성
정청래는 검찰·언론·사법 개혁 추진에 앞장설 당내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하며 입법 논의에 속도를 냈다.

정청래는 2025년 8월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에서 약속드린대로 조금 전 비공개 최고위에서 검찰개혁 특위, 언론개혁 특위, 사법개혁 특위, 당원주권정당 특위 설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검찰개혁특위 위원장에 민형배, 언론개혁 특위위원장에 최민희, 사법개혁 특위위원장에 백혜련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정청래는 당내 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한 만큼 3대 개혁에 ‘속도전’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는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끝내겠다”며 “3대 개혁 모두 내용과 방향이 구성돼있고 윤석열 독재정권과 내란사태를 겪으면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있기 때문에 특위에서 종합적 개혁 방향을 잡고 움직인다면 국민께 약속드린 추석 전 개혁 완료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원주권정당 특별위원장으로 장경태 의원을 임명하며 권리당원과 대의원 사이의 불균형을 바로잡겠다고 했다.

정청래는 “모든 당원 1인1표제, 전 당원투표 상설화 등 국민과 당원께 약속드린 것들을 빨리 진행하겠다”며 “당원이 주인인 당원주권시대를 열겠다. 성과로 증명하겠다.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야4당 대표 예방
정청래는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오른 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지도부를 제외한 야당 지도부들과 만났다.

정청래는 2025년 8월5일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을 예방해 “혁신당과 민주당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공동의 운명을 가진 우당”이라며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물리치자는 공동 목표에 있어 방향과 길이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예방에 이어 정청래는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등을 차례로 만났다.

다만 정청래는 제1야당 당대표를 예방하는 기존 관례를 깨고 국민의힘 지도부를 예방하지 않았다. 정청래가 전당대회 기간 동안 “내란 세력과 타협·협치·거래는 없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온 것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개혁신당 지도부를 만나지 않은 것은 대선 TV토론 당시 이준석 후보의 발언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는 8월2일 당대표에 선출된 뒤 취재진 질의응답에서 “내란에 대해 사과·반성이 먼저다”라며 “그러지 않고는 저는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Who Is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5년 8월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신임 당대표에 선출된 후 당대표직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 누르고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출
정청래가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선출됐다.

김정호 민주당 전당대회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2025년 8월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당대표 선거 결과 정청래 후보가 61.74%를 득표해 박찬대 후보(38.26%)를 누르고 당대표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정청래는 권리당원 투표(정청래 66.48%, 박찬대 33.52%), 국민선거인단 투표(정청래 60.46%, 박찬대 39.54%)에서 박 후보를 크게 앞섰다. 박 후보는 전국 대의원단 투표에서 53.09%를 득표해 정 후보(46.91%)보다 많은 표를 얻었으나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위해 당대표를 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임기는 2026년 8월까지다.

정청래는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3대 개혁 신속한 완료’와 ‘당원주권정당 실현’이라는 공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는 “경선기간 동안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겠다고 초지일관 약속드렸다”며 “약속대로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은 추석 전에 반드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빚어진 지지자들 사이의 갈등도 봉합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정청래는 “이제 경선은 끝났다. 박찬대를 찍었든, 정청래를 찍었든, 우리는 민주당 당원이고 하나다”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박찬대와 정청래, 정청래와 박찬대가 함께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Who Is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앞줄 가운데) 등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인 2025년 4월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심판정으로 들어서기 앞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법사위원장으로 윤석열 탄핵에 앞장서
정청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법사위원장)으로서 12·3 비상계엄을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다.

정청래는 2025년 6월12일 페이스북에서 “나름대로 큰 대과없이 법사위원장의 소임을 마치게 됐다. 임기를 마쳤으니 물러간다”며 “법사위원장 재임 기간 동안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법사위원장 사퇴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청래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 법사위원장으로 지명했다. 정청래는 2024년 6월10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로 법사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정청래는 국회 법사위원장을 맡은 뒤 국민의힘의 반대를 누르고 2024년 7월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 청문회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민 동의 청원 청문회를 열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4년 12월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에는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자마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도록 법제사법위원회 회의를 열어 의결했다.

정청래는 2024년 12월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12월16일 국회 측 대표로서 헌법재판소에 탄핵소추의결서를 접수했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검사역할을 수행하는 국회 측 탄핵소추단을 구성하는 등 탄핵심판을 이끌었다. 탄핵소추단은 민주당 의원 9명, 조국혁신당 1명, 개혁신당 1명으로 구성됐다.

정청래는 탄핵소추단 법률대리인단으로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 김진한 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이광법 전 이명박 내곡동 사저 매입 의혹 특별검사 등 17명을 꾸렸다.

헌법재판소는 2025년 4월4일 오전 11시22분 헌법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국회 측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받아들여 윤 대통령을 파면했다.

정청래는 헌재의 윤석열 파면 결정이 나온 뒤 “헌법의 적을 헌법으로 물리쳐준 헌재의 현명한 역사적 판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Who Is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후보가 2015년 2월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1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두 차례 민주당 최고위원에 선출
정청래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두 차례 선출되며 지도부로서 활동했다.

정청래는 2015년 2월8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문재인 당대표를 둘러싸고 친문(친문재인)계와 비문(비문재인)계 사이의 갈등이 극심했다. 정청래는 친문계 입장을 강하게 대변하며 ‘문재인 지킴이’로 두각을 드러냈다.

그 과정에서 비문계 최고위원이었던 주승용 의원의 발언을 비판했다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정청래는 2016년 문재인 대표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당대표 권한을 넘기고 물러나면서 최고위원에서 내려왔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적극 엄호하며 친명(친이재명)계로 자리잡았다.

2022년 대선이 끝난 뒤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에 출마한 2022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1위로 ‘이재명 1기 지도부’ 수석최고위원에 올랐다.

정청래이재명 대표를 보좌하고 당의 주요 현안을 비롯해 당내 비명(비이재명)계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견제에 강경한 목소리를 내는 역할을 맡으며 ‘이재명 호위무사’를 자처했다.

△노사모로 정계입문, 낙선과 컷오프 딛고 서울 마포을서 4선
정청래는 서울 마포을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에 네 차례 당선사례를 하며 4선 의원이 됐다.

정청래는 학생운동을 하다 서울 마포구에서 보습학원을 운영했다.

2002년 대선을 앞두고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활동했고 노무현 정부 때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 마포을에 출마해 44.77% 득표율로 강용석 한나라당 후보를 꺾고 국회에 입성했다. 정청래는 4년 뒤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통합민주당 후보로 서울 마포을에 출마했으나 강용석 한나라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는 정청래가 54.48%를 득표하며 김성동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재선의원이 됐다.

정청래는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김종인 민주당 비대위원장 체제에서 ‘컷오프’되기도 했다.

다만 정청래는 당시 기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된 손혜원 후보에 대해 “정청래가 손혜원이고, 손혜원이 정청래”라며 지지를 밝히고 직접 선거운동을 펼쳤다. 손혜원은 당선됐고 정청래의 행보엔 호평이 잇달았다.

4년 뒤인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다시 서울 마포을에 공천됐고 53.75% 득표율로 김성동 미래통합당 후보를 여유 있게 누르고 3선 고지에 올랐다.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도 52.44%를 득표해 운동권 출신인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를 따돌리고 4선 의원이 됐다.

△운동권 출신 1987 민주화 항쟁 참가
정청래는 1980년대 군부 독재에 저항하는 학생운동에 투신했다.

정청래는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요구한 1987년 6월 항쟁에 참가했다가 구류를 살았다.

그 뒤 1988년 당시 학생운동 중심 조직이었던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산하 건국대학교 조국통일특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1989년 전대협 결사대가 실행한 미국 대사관 점거 농성에 참여해 국가보안법 등 위반으로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했다.

정청래는 2022년 12월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최한 지역구 특강 행사에서 “1989년 주한 미대사관을 점거하고 폭탄 투척 및 방화 미수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해 본격적인 ‘민주화투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앞줄 왼쪽부터)우상호 강원지사 후보,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등이 2026년 4월2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16개 광역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는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압승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열리는 선거로 향후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고 있는 만큼 압도적 승리를 거둬 이재명 정부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정청래는 2026년 4월23일 더불어민주당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연석회의에서 “비상계엄 사태를 거치며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다시 세웠고, 그 결과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다”며 “지방선거 승리는 국가 정상화와 정부 성공을 완성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정청래가 당대표 연임에 도전할 것이란 전망이 많은 만큼 지방선거 결과는 정청래에게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지방선거 이후에 논의될 공소청의 ‘보완수사권’ 논의도 정청래가 풀어야 할 난제로 꼽힌다. 보완수사권을 둘러싼 정부와 청와대, 지지층 사이의 이견이 뚜렷하다. 2026년 8월에 열릴 전당대회에서 ‘보완수사권’은 민주당 당원들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의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 대통령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검찰의 직접수사권 폐지와 경찰의 부실수사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보완수사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을 비롯한 검찰개혁 ‘원칙론자’들은 검찰에 조금이라도 보완수사권을 준다면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정청래는 정부의 1차 검찰개혁 법안 발표 당시 정부 측 입장과 검찰개혁 ‘원칙론’의 절충점으로 ‘보완수사 요구권’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는 2026년 4월17일 서울 용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에 (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를 지켜보면서 검찰에게 손톱만큼이라도 수사권을 줘선 안 된다고 다짐했다”며 “티끌만큼이라도 검찰에 틈을 줘선 안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 평가
[Who Is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26년 3월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는 ‘당대포’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최전선에서 보수 진영에 날선 비판을 쏟아내 온 인물로 평가된다.

정청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며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을 향해 “어차피 윤석열은 내란죄로 사형”이라고 몰아세웠다. 국민의힘 쪽이 자신을 빌런(악당)이라 표현하자 “악당과 회의하는 여러분은 악당 꼬붕”이라고 말하는 등 직설적 표현으로 응수했다.

유시민 작가도 과거 참여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에서 물러나 당으로 복귀했을 때 정청래가 “노무현 대통령 이름 팔고 다니는 유시민 같은 간신은 내쳐야 한다고 자기 홈페이지에 썼다”고 회고했다. 유 작가는 “정 최고위원은 수틀리면 누구라도 공격한다”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이 때문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여당 대표로서 정청래의 강경 일변도 성향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2025년 8월21일 JTBC ‘장르면 여의도’에 출연해 “여당이 정부의 정책을 입법과 법안과 예산으로 통과시켜야 국민들이 편안하지 않나”며 “(국민의힘이) 내란에 연루되고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국회에서는 파트너인 만큼 대화 과정도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정청래가 당대표에 오른 뒤 ‘당대포’란 별명이 무색하게 상당히 유화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시선도 있다. 정청래는 2026년 3월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적으로 불편한 관계였던 유시민 작가에게 사과하며 화해했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과정이나 검찰개혁 과정에서도 민주당 내부에서 자신을 비판하는 의원들을 향한 직접적인 반박을 삼가해 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도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있으면서 날선 비판을 주고 받지만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만난 자리나 공식 행사에서 마주치면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2004년 총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에 힘입어 국회에 입성한 이른바 ‘탄돌이’ 의원으로 분류된다. 국회 입성 초기 ‘친노’(친노무현)로 분류됐지만 그 뒤 2007년 대선에서 정동영 후보를 지지해 정동영계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당내에서 대표적 친문(친문재인) 스피커로 활약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 시절에는 ‘이재명 호위무사’를 자처했다.

국회에 입성한 뒤 제17대 국회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요구하며 국회 본청 점거 농성을 주도했고 19대 국회에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24일간 단식 농성을 하는 등 개혁 성향을 분명히 내보였다.

누구보다도 당원들의 여론과 지지 흐름을 잘 파악하는 정치인이란 평가를 받는다. 정청래가 경쟁자였던 박찬대 의원을 여유 있게 누르고 당대표에 당선된 배경도 권리당원들의 압도적 지지가 있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당원이 정당의 주인으로서 충분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당대표에 오른 뒤 지명직 최고위원 1명을 평당원들 가운데 뽑겠다는 방침을 세운 뒤 박지원 변호사를 최고위원에 임명하기도 했다.

2026년 4월26일 유튜브 방송 ‘탁현민의 더 뷰티플’에서 “저는 당원파, 당원 계보다”라고 강조했다.

당대표로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의 인천 계양을 전략공천 문제를 정리하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전략공천에서 배제하는 등 민주당의 선거 승리를 위해 비판을 무릅쓰고라도 과감한 결정을 내리며 정치적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5년 8월20일 경주를 방문해 전시관에서 천마총 금관을 보며 사진을 찍고 있다. <정청래 페이스북>

△왕관 쓴 듯한 사진 올렸다가 논란 일자 ‘삭제’
정청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금관을 쓴 것처럼 보이는 ‘착시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정청래는 2025년 8월19~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 점검차 경북 경주를 방문했다가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아 문화재를 살펴보는 사진 30여장을 SNS에 게재했다.

이 사진 가운데 국보 188호이자 신라의 황금 문화를 대표하는 천마총 금관을 머리에 쓴 것 같은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사진을 두고 ‘보기 안 좋다. 왕 노릇 같다’ 등 비판 댓글이 달리며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이에 정청래는 8월21일 오후 5시9분쯤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정청래는 사진 게재와 삭제에 관한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MBN 뉴스와이드에서 “파이터 이미지로 알려진 (정 대표는) 개그 욕심이 높은데 본인은 재미있다고 올린 것”이라며 “사진을 올려놨다고 ‘대통령 있는데 관을 쓴 사진을 올리냐’는 해석이 나올 거라 민주당 지지자들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찰 통행세 발언으로 비판 받아
정청래는 국립공원 내 사찰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라고 표현했다가 불교계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정청래는 2021년 10월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가야산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사찰을 ‘봉이 김선달’에 비유했다.

조계종은 정청래의 발언이 알려지자 사과를 요구했지만 정청래는 거부했다.

불교계의 반발은 거세졌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가 불교계를 향해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불교계는 민주당에 정청래의 사과와 함께 출당을 요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도 같은해 11월8일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을 만나 정청래의 발언을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이재명 후보는 “우리 식구들 중 하나가 과한 표현으로 불교계에 심려를 끼쳐드려서 사과드린다”며 “표현이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일정 정도 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원 총무원장은 “그 분(정청래)이 잘못 생각했다고 하면 빨리 사과를 되는데 고집이 좀 센 것 같다”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청래는 사태가 커지자 2021년 11월25일 조계사를 직접 찾아갔으나 조계종 측에서 “다시 날짜를 잡아 공식 사과하라”며 만남을 거부하자 발길을 돌린 뒤 입장문을 내놨다.

정청래는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국정감사 기간에 문화재 관람료에 대한 표현상 과했던 부분에 대해 불교계와 스님들께 심심한 유감을 표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사찰 통행료 논란 이후 정청래는 지속적으로 사과하고 사찰 관람료 문제에 대한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불교계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정청래는 2022년 사찰이 문화재 관람료를 감면하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재 보호법 개정안’을 직접 대표발의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이뤄냈다.

정청래는 민주당 대표에 취임한 뒤인 2025년 8월11일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을 만나 “당 대표로서 머슴 역할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가 2025년 8월19일 경주 불국사를 방문해 조실 큰스님을 만났을 때에도 조실 큰스님은 정청래에게 “고향사람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두고 ‘실험대상’ 발언 논란
정청래문재인 전 대통령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두고 야당 인사들과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논란을 빚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2월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대통령이 먼저 (백신을) 맞아야 불신 없앨 수 있다”며 문 전 대통령을 향해 당시 새롭게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가장 접종받으라고 주장했다.

이에 정청래는 2월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유 전 의원의 주장을 두고 “초딩 얼라(어린이)보다 못한 헛소리”라며 “국가 원수가 실험 대상이냐”고 비판했다.

정부는 당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중에 관해 만 65세 미만에만 접종을 권장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만 68세로 정부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니었다.

그러자 김용태 국민의힘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정청래의 주장을 놓고 “그렇다면 국민은 실험대상인가”라고 지적하자 정청래는 “나는 '국민이 실험대상'이라는 말을 꺼낸 적도 없고 상상한 적도 없는데 이런 살벌한 말을 발설한 것은 김용태씨”라며 설전을 이어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정치권의 백신 접종 순서를 두고 ‘실험 대상’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정 청장은 2월22일 브리핑에서 “백신을 맞는 모든 국민들은 누가 되든 실험 대상이 아니다”라며 백신접종에 관해 “순서에 맞게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뺑소니 사고로 범직금 부과
정청래는 주차된 차량과 사고가 났는데 연락처를 남기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경찰로부터 범칙금을 부과받았다.

정청래는 2018년 5월4일 오후 8시45분께 서울 중구 퇴계로에 있는 한 언론사 건물 지하 2층 주차장에서 후진하던 중 주차된 다른 차의 앞범퍼 부분을 들이받았지만, 인적사항을 남기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경찰은 사실을 확인한 뒤 5월19일 도로교통법에 따라 정 전 의원에게 주차장 사고에 대한 범칙금 처분을 통보했고 정 전 의원은 벤츠 차주에게 차량 파손에 대해 손해 배상 보험 처리를 약속했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촬영차 방송국에 갔다가 주차 중 전화를 받는 상황에서 뒤 차량과 접촉했다”며 “당시 피해 차량을 살폈을 때 크게 다친 곳이 없어서 일단 촬영 시간에 맞춰 이동한 뒤 PD와 작가들에게 차량 번호를 말해주고 처리를 부탁했다”고 해명했다.

△아들 성추행 논란으로 사과
정청래는 중학생 아들이 또래 학생을 성추행했던 일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정청래는 2017년 9월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2015년 제 아이와 피해 학생은 중학교 1학년 친구 사이였는데, 제 아이가 문제의 행동을 했고 피해 학생이 거부하자 행동을 중단했다”며 “이후 중학교 2학년 때 제 아이가 피해 학생에게 익명으로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내 피해 학생이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제 아이는 자신이 한 일이라는 사실을 바로 밝히고, 피해학생에게 찾아가 직접 사과했다”며 “이에 피해학생과 부모는 취하를 원하며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일보와 동아일보 등은 민주당 소속 전 국회의원의 중학생 아들이 또래 여학생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성추행, 성희롱했지만 경찰은 가해 사실의 일부만 학교에 통보했고 학교 쪽은 가벼운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정청래는 언론 보도에서 자신의 실명이 거론되지 않았음에도 먼저 사실을 밝힌 이유는 피해자의 신원이 노출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정청래는 “기사에서 제 실명이 거론되지 않았지만 제가 먼저 사실을 밝히는 것은 변명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추가 취재과정에서 피해 학생의 의사에 반해 신원이 노출되어 또 다른 상처를 입을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기 위해서”라며 “마지막으로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도 제 아이도 함께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갈’ 막말 논란으로 당직 자격정지 1년 징계 받아
정청래는 같은 당 소속 최고위원에게 ‘공갈’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당의 징계를 받았다.

민홍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015년 5월26일 당 윤리심판원 회의를 마친 뒤 정청래 최고위원에게 ‘당직 자격정지 1년’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정 최고위원의 행위로 인해 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대히 실추시킨 것은 맞다는 전제 하에 경고로는 약하지 않나 해서 만장일치로 징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당헌·당규에 따르면 징계처분은 최고 수준인 제명부터 당원자격정지(1개월~2년), 당직직위해제, 당직자격정지(1개월~2년), 경고까지 5단계였는데 정청래에게 내려진 징계는 수위로 따지면 뒤에서 2번째에 해당한다.

정청래는 5월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승용 최고위원이 ‘친노(친노무현) 패권주의’를 비판하자 주 최고위원을 향해 “사퇴할 것처럼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주 최고위원은 정 최고위원의 발언 직후 최고위원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며 지도부 갈등으로 사태가 커졌고 당은 내홍에 휩싸였다.

정청래는 당의 징계 결정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6년 3월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8년 건국대학교 조국통일특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1989년 미국 대사관저 점거농성ㆍ국보법 및 집시법위반등으로 2년 실형을 받았다.

1992년 길잡이학원을 설립했다.

2001년 금강산민족대토론회 청년대표로 활동했다. 평양민족통일대축전 청년대표를 맡았다.

2002년 인터넷정당 ‘정정당당’ 추진위원ㆍ대외협력국장을 맡았다.

2003년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초대 대표가 됐다. 마포참여개혁포럼 대표로 활동했다.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지냈다.

2004∼2008년 제17대 국회의원(서울 마포구을 열린우리당ㆍ대통합민주신당ㆍ통합민주당)을 지냈다.

2004년 열린우리당 중앙위원에 임명됐다.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로 일했다.

2005∼2007년 열린우리당 전자정당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08년 민주당 서울마포을 지역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2012∼2016년 제19대 국회의원(서울 마포을, 민주통합당ㆍ민주당ㆍ새정치민주연합ㆍ더불어민주당)을 지냈다.

2012년 민주통합당 인터넷소통위원장에 임명됐다. 언론정상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일했다.

2012∼2014년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2013년 국회 국가정보원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가계부채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2015~2016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2019년부터 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0~2024년 제21대 국회의원(서울 마포을, 더불어민주당)을 지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22년 7월~ 2023년 5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22년 8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2024년 5월 제22대 국회의원(서울 마포을, 더불어민주당)에 당선됐다.

2024년 6월~ 2025년 6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았다.

2025년 8월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선출됐다.

◆ 학력

1984년 대전 보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2년 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북한통일정책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배우자와 사이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정청래는 2013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한백(한라에서 백두까지)씨, 정한결(그 마음 한결같아라)씨, 정한솔(늘푸른 소나무처럼)씨 등 세 아들의 이름에 담긴 뜻을 밝혔다.

◆ 상훈

2013년 법률소비자연맹 선정 국회 헌정대상을 받았다.

◆ 기타

민주화 운동 당시 수형으로 군 면제를 받았다.

2025년 3월27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정기 재산신고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자녀의 재산으로 17억1103만 원을 신고했다.

저서로 ‘사람만이 사람사는 세상을 만든다’(2003), ‘정청래와 함께 유쾌한 정치여행’(2011), ‘정통시사인물셀프탐구 OK 정청래’(2011), ‘거침없이 정청래’(2015), ‘국회의원 사용법’(2016) 등이 있다.

2001년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경영과최고위 과정을 수료했다.

어록
[Who Is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6년 4월27일 경기도 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반도 리스크를 제거하고 한반도 프리미엄 시대로 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것을 상징하는 것이 코스피 지수.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면 코스피 지수는 급락할 것이다.” (2026/04/27,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4·27 남북 판문점선언’ 8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가 경제에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조작기소는 국가폭력이고, 국가폭력 공소시효를 없애야 한다. 조작기소라는 추악한 단어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뿌리째 뽑아야 한다.” (2026/04/13,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중간 보고회에서 국가폭력을 공소시효 만료 없이 계속 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12·3 비상계엄, 내란에 대한 국가적 피해,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책임진다는 자세라면 이번 지선에서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 (2026/04/04, 윤석열 탄핵 선고 1년 대국민 보고회에서 윤어게인 세력과 단절하지 못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무슨 염치로 지방선거 후보를 공천하느냐고 비판하며)

“노짱님, 노사모 회원 아이디 싸리비 정청래입니다. 지금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돼 대통령님께 보고드립니다. 검찰청은 폐지됐습니다. 수사와 기소, 영장 청구권의 막강한 칼을 마구 휘둘렀던 검찰의 전횡을 근절하게 됐음을 보고드립니다.” (2026/03/23,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을 완수할 수 있었던 것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덕분이라고 강조하며)

“중간에 뭐가 새나가면 (검찰개혁) 논의과정이 흐트러질 수 있어서 철통보안을 유지했다. 논의과정에서 검사들의 영향력을 차단했다.” (2026/03/18,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검찰개혁 당정청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검사들의 영향력을 차단했다는 뒷이야기를 밝히며)

“(조 대법원장은)지금 사법개혁에 대한 저항군 우두머리 역할을 하는 것이냐. 조 대법원장은 사법부 수장으로서 무능·무지할 뿐만 아니라 국민 정서에도 반하고 번지수도 잘못 잡고 있다. 사퇴도 적절한 타이밍이 있다.” (2026/03/04,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사법개혁 3법안 통과를 비판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하루라도 빨리 물러나는 것이 좋다고 비난하며)

“대통령이 집을 팔겠다니 부동산 투기는 꿈도 꾸지 말라는 투지 아닌가. 이제 장동혁 대표가 답할 차례다. 장 대표의 용기를 기대한다.” (2026/02/27,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 소유 자택을 매물로 내놓은 것을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향한 강한 의지’라고 평가하는 동시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주택 처분을 촉구하며)

“국가균형발전과 고향 발전을 위해 충남 출신 대표끼리 한번 회동해보자 하니 대답이 없다. 참 못 믿을 사람이고 알 수 없는 청개구리 심보.” (2026/02/24,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충남·대전 행정통합 논의를 위한 당대표 회담을 제안했는데도 응하지 않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하며)

“국가 행정부 수반에 대한 무례일 뿐 아니라 국민에 대한 무례, 정치적 도의도 상식적인 예의도 찾아볼 수 없는 무도한 처사다.” (2026/02/13,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을 당일에 취소한 것을 두고 무례하기 짝이 없는 일이라 비난하며)

“민주화의 새벽을 열었던 이 시대의 큰 어른을 잃었다. 고인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열망은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다.” (2026/01/26,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별세를 애도하며)

“합당은 꼭 가야 할 길이며, 언젠가 누군가는 테이프를 끊어야 하는 일. 이제 시작종이 울렸으니 최종 종착지는 모두 당원들의 토론과 뜻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2026/01/23,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과 관련해 당 대표가 먼저 제안하지 않고서는 지방선거 전 합당이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 사과할 각오로 제안했다고 밝히며)

“우리는 모두 친명이고 친청이다.” (2026/01/20,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만찬에서 ‘혹시 반명(반이재명)이냐’는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에 친명(친이재명)이자 친청(친청와대)라고 대답하며)

“사사건건 미국에 결재를 맡아 허락된 것만 실행에 옮기는 상황으로 빠져든다면 오히려 남북 관계를 푸는 실마리를 꽁꽁 묶는 악조건으로 빠져들 수 있다.” (2025/12/17, 더불어민주당 강원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부가 미국과 대북정책을 논의할 정례회의를 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회의 불참을 선언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검사들이 수사를 하다가 조작을 해서 기소를 한다면 그대로 둬야 하나, 판사들이 법 적용을 잘못해서 오심을 한다면 그 피해가 있더라도 그냥 참고 있어야 하나. 축구 경기에서도 오심을 하면 다시 비디오 판독기를 통해 바로 잡지 않나.” (2025/12/16, 기자회견에서 판사나 검사 등 사법권을 행사하는 공직자가 법을 부당하게 적용하거나 사실관계를 왜곡해 편향된 판결을 내리는 행위를 처벌하기 위한 ‘법 왜곡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 대통령과 장시간 많은 대화를 나눴다. 당정대 간 바늘구멍만 한 빈틈도 없이 의견이 일치했다. (국정에 관한) 전반적인 논의를 다 했고 당의 생각과 대통령의 생각이 놀라울 정도로 일치했다.” (2025/12/11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당정 엇박자 주장에 관해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의 원팀, 원보이스 기조는 흔들림이 없다고 반박하며)

“국민의힘이 일말의 반성과 사과도 없이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거부하겠다고 하는 모양이다. 참 염치도 없고 뻔뻔한 정당이다. 반성과 사죄가 없는 자에게는 남은 것은 법적 처벌과 책임 뿐이다.” (2025/11/26,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12·3 불법 계엄 당시 원내대표로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거부하는 것을 비판하며)

“명백한 대선 불복 선언이다.” (2026/11/05,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마지막 시정연설이 돼야한다는 취지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발언을 대선 불복이라 규정하며)

“조희대 사법부는 내란이 진압된 이후, 내란이 진압된 것을 확인한 이후 걸핏하면 사법부 독립을 외치고 있다. 8·16 사법부 독립운동가들이 아닌지 스스로 비겁함을 돌아보시기를 바란다.” (2025/11/19, 더불어민주당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조희대 사법부를 향해 12·3 내란 당시에는 아무런 비판도 못했으면서 사법부 독립을 이유로 사법개혁을 반대하는 것은 일본으로부터 독립된 이후에 독립을 외치는 ‘8·16 독립운동가’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하며)

“가장 많은 권리당원, 전체 구성원이 경선에 참여하는 게 지방선거 승리의 가장 큰 주춧돌이다. 지도부에서 옛날 방식으로 (후보를) 내리꽂고,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2025/10/29,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발대식에서 6·3 지방선거는 권리당원 참여가 전면 확대되는 선거가 될 것이라 강조하며)

“‘오세훈은 끝났다. 오세훈은 참 어렵겠다. 웬만한 변호사를 사도 커버(보호)가 불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 다음 서울시장은커녕 정상적인 사회생활도 보장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이겨내시기 바란다.” (2026/10/24,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오세훈 서울시장에 관한 증언을 쏟아낸 일을 거론하며)

“대법원장이 안팎으로 존경받는 평상시 같았으면 국회에 양해를 구하고 대법원장이 국감장에서 이석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상황이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2026/10/13,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국정감사에 충실히 임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사법개혁은 법관과 판사로서 자존심을 회복하고 다시금 존경받는 직업으로 되돌려놓자는 것이지 결코 사법권 독립을 침해하자는 게 아니다. 정치적 편향성으로 오염된 조희대 대법원장 등 일부 판사 때문에 많은 판사가 도매금으로 처리되는 것을 막자는 것이다.” (2026/09/17, 더불어민주당 제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혁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나경원이 있을 곳은 법사위 아닌 법정, 오래 끌었다. 이해충돌이니 법사위는 스스로 나가라. 무슨 염치로 법사위에, 퇴장.” (2025/09/16, 페이스북에서 ‘국회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검찰로부터 징역 2년을 구형 받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이 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하며)

“내란 청산은 정치 보복이 아니다. 국민의힘은 내란과 절연하고 내란의 늪에서 빠져나오라. 그리고 국민에게 ‘우리가 잘못했다’고 진정어린 사과를 하라. 이번에 내란 세력과 단절하지 못하면 위헌정당 해산심판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 명심하라.” (2025/09/09,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3대 특검법 개정안 신속 처리를 강조하는 동시에 국민의힘을 향해 12·3 계엄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며)

“윤어게인을 외치거나 주장하는 세력들이 국민의힘 당 지도부로 구성될 모양이다. 국민의힘이 사실 국민의짐이 돼버린 지가 참 오래됐지만 국민의적이 되지 않을지 진짜 걱정이다.” (2025/08/24,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결선이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 김문수·장동혁 후보 간 대결로 압축된 상황을 두고 다시 ‘윤석열당’을 만들어 계엄하자는 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고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열번, 백번 해산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은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과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 피의자를 동시에 보유한 정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25/08/22, 내란특검이 국회 사무처를 압수수색하고 12·3 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을 피의자로 적시한 것에 관해 추경호 의원의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요청하며)

“개혁도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저항이 거세져서 좌초되고 말 것이기 때문에 시기가 중요하다.” (2025/08/06,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개혁이 검찰개혁이라고 강조하며)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 때 윤석열 파면. 당 대표 때 내란당 해체. 여럿이 꿈을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 내란당 해체의 꿈을 함께 꾸자.” (2025/07/22, 페이스북에서 자신이 당대표가 된다면 내란과 연루된 국민의힘 해체가 현실화될 수 있는 만큼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텔레그램으로 다 소통하는데 전당대회가 끝나면 ‘아, 이 국회의원이 정청래를 밑에서 돕고 있었어?’ 하고 깜짝 놀랄 분들이 많이 있다.” (2025/07/11, 전북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경쟁자인 박찬대 의원과 비교해 현역의원들의 지지세가 부족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당선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대통령 면전 앞에서 임기 후 재판 받으라는 말을 하는 것이 예의가 있는 것이냐. 아무리 철이 없어도 그렇지 그게 뭔가. 얼마 전까지 내란을 일으킨 ‘한때 윤석열 보유 정당’에서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2025/06/24, 페이스북에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임기를 마친 뒤 재판을 받겠다고 약속해달라고 요구한 일을 두고 ‘철없고 무례한 행동’이라고 비판하며)

“수많은 사람이 피를 흘려 싸워온 민주주의의 금자탑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반역의 무리에 대해 권한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후세에 '2024년 12월 당신은 어느 편이었어'라고 질문받을 것이다.” (2024/12/24,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석한 수사기관 관계자들에게 내란 우두머리인 윤석열 대통령의 신병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임 대법원장·대법관이 체포 대상에 포함된 데 대해 법원이 입장을 내야 하지 않겠냐.” (2024/12/06,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당시 체포 대상에 김명수 전 대법원장과 권순일 전 대법관이 포함됐었다는 전언과 관련해 대법원이 이해하기 힘든 상황에 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놔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의하며)

“비전문가라고요? 고스톱으로 치면 타짜다. 심지어 장외 블록딜까지 했다고 한다.” (2024/10/18,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서울중앙지검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처분 브리핑을 할 때 김건희 여사가 주식 비전문가라고 표현한 것을 비판하며)

“나의 법사위 진행 방식에 불법적 요소가 있었다면 국회법 몇조 몇항을 위반했는지 지적하라. 국회법 위반 지적을 못 할 거면 법대로 진행하는 위원장석에 찾아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막무가내로 의사진행을 방해한 점에 대해서 반성하고 사과부터 해라.” (2024/06/26,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이 자신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결정하자 근거도 없이 제소하면 의사진행 방해에 대해 윤리위 제소 검토 및 국회 선진화법 위반 퇴거불응죄 고발로 대응해 ‘뜨거운 맛’을 보여주겠다고 경고하며)

“김건희 특검은 비켜 갈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다. 죄가 없다면 왜 당당하게 수사에 응하지 못하나.” (2023/12/27,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특검법안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반대하는 정부여당을 비판하며)

“부산 엑스포 유치는 참패, 대패로, 대패 책임 차관. 중기부 전문성도 책임감도 없다. 전문성 0, 책임감 0, 도덕성 0인 장관 후보자.” (2023/12/21,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관련 주무부처 차관이었던 오 후보자가 엑스포 유치 실패를 반성하기는커녕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되겠다고 나섰다고 비판하며)

“제나라 국민이 제나라를 팔아먹었듯 같은 당 국회의원들이 자기 당의 대표를 팔아먹었다.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정적 제거, 야당 탄압 공작에 놀아난 건 용납할 수 없는 해당 행위다.” (2023/09/22,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자 찬성표를 던진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을 향해 당대표를 상대방에 팔아넘겼다고 맹비난하며)

“소환해야 할 사람은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피의자들은 구형 재판까지 마쳤다. 왜 김건희 여사만 열외냐.” (2022/12/23,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받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를 요구하며)

이재명 대표를 지키는 일이 당을 지키는 일이고, 당원을 지키는 일이다. 이 대표의 정치 공동체로서 우리 모두 이 대표의 동지가 돼야 한다.” (2022/12/05,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검찰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표적수사에 당의 모든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맞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김범수 증인은 무료 서비스 부분을 말하는데 카카오의 수익은 (무료) 가입자 수가 많기 때문이다. (보상을 말할 때) 무료 서비스, 유료 서비스를 구분하는 것 자체가 지금 카카오가 이익을 얻는 구조에 반하는 이야기다.” (2022/10/24,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무료 서비스 이용자에게도 더 많은 보상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은 도청 장치보다 거짓말이 화근이었다. 전두환 정권은 ‘‘탁’ 치니 ‘억’하고 박종철 열사가 죽었다’는 거짓말이 탄로 나 몰락했다.” (2022/09/26,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 도중 발생한 비속어 논란에 대한 정부의 거짓말 해명이 사태를 더욱 키울 것이라 경고하며)

“모르는 게 없는 후보와 싸워야 하는 아는 게 없는 후보 비애.” (2021/12/29,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TV토론을 두고 회의론을 제기하자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사람이 부족한 지식이 드러날까봐 토론을 피한다고 꼬집으며)

“왕자를 지우고 싶었나. 기독교 반발을 의식했나.” (2021/10/10,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성경을 들고 서울 여의도순복음 교회에 참석하자 손바닥에 왕(王)자를 그려 불거진 무속 논란을 가라앉히려는 목적이냐고 비판하며)

“도둑질 처벌에 반발하는 도둑들이 있다면 이해하겠나, 파출소 생긴다고 조폭들이 시위하면 여러분들은 동의하겠나.” (2021/08/31, 페이스북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하는 언론·시민단체의 반발을 도둑과 조폭이 처벌과 파출소를 반대하는 꼴이라고 주장하며)

“엉뚱하게도 지나가던 뜨내기 김씨가 이씨·박씨 것도 다 우리 잘못이라고 사과를 한다면 얼마나 황당한가. 두 전 대통령도 감옥에서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고 황당해할 일.” (2020/12/15,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구속에 관해 대국민 사과를 하자 당사자가 볼 때 황당한 사람의 대리사과라고 비꼬며)

“이번 하락은 국민, 특히 지지층이 주는 회초리. 스크럼을 짜고 검찰개혁의 강을 건너면 다시 회복되게 돼 있다.” (2020/12/09, 페이스북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최저 수준인 20%대로 급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당이 검찰개혁을 강하게 추진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에 지지층들의 실망감이 작용한 것이라 주장하며)

“예전부터 전광훈 일당과 함께한 황 전 대표를 본보기 차원에서라도 징계해야 한다. 전 목사를 옹호, 격려한 죗값을 물어야 한다.” (2020/08/17, 페이스북에서 신도들의 광화문 집회 참가를 독려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와 집회에 참석한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한 처벌과 징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임대비율 47%인 상암동에 또 임대주택을 지어야 하냐. 마포구청장도 나도 아무것도 모른 채 발표됐다. 당황스럽다.” (2020/08/04, 페이스북에서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두고 지역 주민이나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읿방적으로 발표했다고 지적하며)

“‘조국을 때려 문재인을 멍들게 하라’는 것이 저들의 작전명으로 우리는 ‘내가 조국이다. 조국을 수호해 문재인을 지키자’고 외쳐야 한다. 조국을 수호하고 검찰개혁을 하자.” (2019/09/29, 페이스북에서 검찰의 조국 법무부 장관 수사를 계기로 검찰을 향한 민심의 분노가 확인됐다며 검찰개혁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고 강조하며)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의 행태는) 기밀 누설이고 중대 범죄다. 정상끼리 나눈 대화는 합의한 것만 발표하고 나머지는 비공개다. 무조건 잘못한 일이고 참 못된 짓이다.” (2019/05/23, KBS 여의도 사사건건에 출연해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취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한 것은 범죄행위라고 지적하며)

“문 대통령을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고 했을 때 그러면 나 원내대표는 일본 아베 수석대변인이냐 하면 한국당이 뭐라고 하겠나. (사람들이) '나경원은 원래 그러나베' 이런 말도 하더라.” (2019/03/12,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채널 ‘씀’에 출연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나 원내대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수석대변인이냐고 반박하며)

“자유한국당 어제 내 예상대로 꼴 좋다. 한방은 없고 헛방만 있고, 팩트는 없고 팩폭만 당하고, 논리는 없고 소설만 썼다.” (2018/12/31, 페이스북에서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신빙성 있는 추가 폭로나 의혹 제기를 하지 못했다고 혹평하며)

“비판은 기자들만 한다는 오만을 버려야 한다. 정치인은 비판만 당하는 시대는 지났다. 비판하는 기자가 정당한지에 대해 국민이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는 시대다.” (2018/01/10,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정부정책 비판 기사에 격한 댓글을 단다는 취지로 질문한 기자를 비판하며)

“국민들이 죽어가는데 일단 팔 걷어 부치고 중대본에 달려가 즉각즉각 가닥잡고 지시하고 상황점검하고 매달려 있어야지 한심하다.” (2017/01/11, 자신의 트위터에서 박근혜 대통령 측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법률대리인단이 2014년 6월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을 때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두고 대통령의 일상은 24시간 재택근무 체제라 주장하자 이를 비판하며)

“탈당이나 무소속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제 사전에는 이혼과 탈당은 없다. 이게 어떻게 보면 인생의 좌우명 같기도 하다.” (2016/03/24,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20대 총선에서 컷오프됐지만 더불어민주당 탈당은 고려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김종인 대표조차도 운동권 출신이다. 경제민주화 운동권이다. 그래서 백범 김구는 독립운동권이다. 하나의 주제를 놓고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많은 부분을 알려지도록 하는 것이 운동이다. 그 운동이라는 말을 잘못된 개념으로 사용하면 안 될 것 같다.” (2016/03/24,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수권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운동권 계파 그룹들을 총선 공천에서 뒤로 뺐다는 발언한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하며)

“삼성 갤럭시는 사생활 보호에 있어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그래서 국정원도 2G 폰을 쓴다. 이 법이 통과된다면 국민 여러분, 핸드폰 쓰시면 안 된다. 통장거래도 안하시는게 좋다. 언제 국정원의 자의적 판단에 의해 테러범이 될 지 모르기 때문이다.” (2016/02/27, 테러방지법 반대 국회 필리버스터에서 국정원의 불법 도청 가능성을 제기하며)

“독일이 유대인의 학살에 대해서 사과했다고 해서 유대인이 그 학살현장이나 히틀러의 묘소에 가서 참배할 수 있겠나?” (2015/02/10, YTN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것을 비난하며)

“올해의 사자성어는 ‘명박박명’” (2011/12/31, 자신의 트위터에서 미인은 불행하거나 병약해 요절하는 일이 많다는 ‘미인박명’에 빗대 이명박 대통령을 단명을 기원한다는 뜻을 밝히며)

“2004년 만두소 파동 때 모든 언론이 2주간 도배질했고 그 뒤 만두소 사장은 한강에서 투신자살했다. 만두소는 문제없는 것으로 판명됐지만 투신한 사장님은 다시 돌아올 수 없게 됐다.” (2009/12/17, ‘승리한 민주주의 국민보고대회’ 행사에 참석해 언론이 무책임한 보도로 한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절단냈는 지를 보여준 사건이라고 지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