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가 4%대 급락해 5050선까지 밀렸다. 원/달러 환율은 1530원 위로 올라섰다.

30일 오후 3시30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4.26%(224.84포인트) 내린 5052.4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5100선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이란전쟁 발발 직후였던 4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505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530원 위로

▲ 31일 정규거래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이란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외국인들의 국내증시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증시 위축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조838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는 2조4404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1조24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정규거래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일제히 내렸다.

하락폭은 SK스퀘어(-8.53%) SK하이닉스(-7.56%) 삼성전자우(-5.86%) 삼성전자(-5.16%) 현대차(-5.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1%) 기아(-4.16%) LG에너지솔루션(-3.78%) 두산에너빌리티(-2.55%) 삼성바이오로직스(-1.7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4.94%(54.66포인트) 내린 1052.39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기관이 매도우위,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보였다.

정규거래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도 모두 내렸다.

코스닥 시총 1위 삼천당제약(-29.98%)이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코오롱티슈진(-9.04%) 에코프로비엠(-5.55%) 에코프로(-4.91%) 리노공업(-4.07%) 알테오젠(-3.67%) 리가켐바이오(-3.52%) 에이비엘바이오(-3.32%) 레인보우로보틱스(-3.16%) 펩트론(-1.34%) 순으로 낙폭이 두드러졌다.

외국인의 국내주식 매도세에 원/달러 환율도 크게 올랐다.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4원 오른 1530.1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