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360만 원대에서 내리고 있다.

유가가 예상보다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나온다.
 
비트코인 1억360만 원대 하락, 고유가 유지에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제기

▲ 유가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7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후 4시4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3% 내린 1억360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9% 상승한 311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0.00%) 유에스디코인(0.20%) 트론(1.49%) 비트코인캐시(0.07%)는 24시간 전보다 같거나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10% 내린 2052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61% 낮은 12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07%) 에이다(-0.26%)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고유가가 유지되며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란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폐쇄 등으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교역 물량 가운데 약 20%를 차지하는 중요한 해상 경로다.

코인데스크는 “유가가 높은 수준에서 고착화하면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는 미국 연준 포함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짚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단기 금리와 연동된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 흐름을 살펴볼 때 일부 옵션 가격에는 미국 연준이 2주 안에 긴급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까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코인데스크는 “여러 요인을 종합할 때 비트코인 가격이 6만5천~7만5천 달러(약 9799만~1억1307만 원) 구간에서 가격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바라봤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