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한양행, 원료의약품 수출 호조로 올해 수익 늘 듯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2-22 17:49: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한양행이 원료의약품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올해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유한양행은 원료의약품사업부의 수출이 늘어난 덕에 올해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한양행, 원료의약품 수출 호조로 올해 수익 늘 듯  
▲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
유한양행은 올해 매출 1조4292억 원, 영업이익 899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24.4% 늘어나는 것이다.

유한양행은 원료의약품을 100% 자회사인 유한화학으로부터 공급받아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와 애비브 등에 수출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수익마진이 높은 원료의약품의 수출이 늘어난 덕에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유한화학은 설비를 증설한 덕에 본격적으로 이익이 확대되는 시점에 있다”고 파악했다.

유한양행은 올해 원료의약품 수출로 2932억 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19%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원료의약품 수출은 회사 간에 맺은 계약기간이 끝나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정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미래 성장동력의 준비가 다소 약하다”며 “지난해 연구개발의 성장요인이 약화돼 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분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제약사 엔솔에서 도입한 퇴행성디스크 치료제의 임상을 중단했고 12월 중국 제약사 뤄신과 맺은 폐암 치료제의 기술이전계약도 해지됐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유한양행은 11월부터 공석인 연구소장을 확정하면 차기 신약개발전략을 새롭게 밝힐 것”이라며 “지난해 시행착오를 통해 더 현실적인 방식으로 리스크를 관리한 연구개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