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신한은행, 해외법인 자금도 통합관리 서비스 첫 출시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2-22 11:3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은행이 국내은행 최초로 국내기업이 해외에 세운 법인의 자금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캐시풀링(Global Cash Pooling)’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은행, 해외법인 자금도 통합관리 서비스 첫 출시  
▲ 조용병 신한은행장 겸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캐시풀링은 계열사 사이에 자금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금관리 프로그램이다. 같은 계열사라도 법인끼리 송금을 하면 각종 회계나 법률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은행시스템을 통해 자금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기업들은 캐시풀링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자금현황 파악 △유휴자금을 활용한 단기자금 부족문제 해결 △불필요한 외부 자금차입 방지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글로벌 캐시풀링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재무구조와 자금정산 시스템, 해외의 법률 및 제도 등 복합적인 요소를 반영해야 하는데 국내은행 가운데 신한은행이 최초로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중국에 진출한 법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 뒤 신한은행의 20개국 150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캐시풀링서비스는 신한은행의 디지털 역량을 글로벌 영업에 활용한 사례”라며 “국내은행들이 진출하지 못했던 글로벌 자금관리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