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증권업계 최고 실적 성과를 앞세워 장수 최고경영자(CEO) 반열에 오르게 됐다.
김 사장은 올해 신사업 종합투자계좌(IMA)와 글로벌 역량 강화 등으로 '업계 1위' 타이틀을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김 사장을 차기 CEO 후보로 최종 선정해 사실상 3연임을 확정했다.
김 사장으로선 2024년 취임 이후 벌써 3번째 임기를 맞이하게 됐다.
증권가는 한국투자증권이 올해도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국내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발행어음 및 IMA 관련 기대감이 긍정적 요소로 꼽힌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업계 전반적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수익 증가가 전망되는 상황” “한국투자증권은 발행어음과 IMA의 ROE 기여도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형 증권사 가운데 발행어음을 가장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금융당국으로부터 IMA 인가를 획득한 뒤 선보인 두 개의 상품을 조기 완판 시키기도 했다.
한국신용평가는 “IMA를 통한 추가 수수료 수익 확보로 자산관리 수익기반이 다변화될 전망”이라며 “IMA 자체의 수익규모 증가 효과도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증권사의 기업금융 시장 내 역할 확대와 사업경쟁력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SK증권은 2026년 한국투자증권의 별도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2조5750억 원, 순이익이 1조9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바라봤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21.5%와 13% 늘어난 수준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별도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5078억 원, 순이익 전망치는 1조289억 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역량도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
김 사장은 올해 들어 기업금융(IB)과 리테일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글로벌 금융사와의 협력을 구축했다.
2월 글로벌IB 골드만삭스와 5천억 원 규모 부동산 대출 공동투자계약을 맺은데 이어, 3월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인터내셔널과 손잡고 개인 금융 상품을 확대했다.
김 사장은 이번 연임으로 그룹 내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한 것으로 읽힌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김 사장 연임안에 임추위 위원 4명 전원이 찬성했다.
김 사장이 대표직에 오른 뒤 한국투자증권의 뚜렷한 실적 상승세를 이끈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2024년 취임 첫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2837억 원과 순이익 1조1123억 원을 거뒀다. 2023년보다 영업이익은 93.3%, 순이익은 52.8% 증가한 것으로 당시 ‘역대급 실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5년에는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조3427억 원, 순이익은 2조135억 원을 기록하며 업계 최초로 ‘2조 클럽’에 입성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82%, 순이익은 79.9% 늘었다.
임추위는 “김 후보자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18년 이상 회사의 집행임원으로써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회사 발전에 기여했다”며 “향후 회사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최고 경영자로써 갖추어야 할 자질과 역량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김 사장은 대표 선임 전부터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의 강한 신뢰를 얻었던 인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2012년 한국투자증권 사상 최연소 전무에 올랐고, 2016년 IB 그룹장으로 승진한 뒤 1년 만인 2017년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으로 파격 승진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김남구 회장은 한번 믿은 사람을 최소 5년 이상 계속 연임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김성환 사장이 실적으로 증명한 만큼 장기 연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바라봤다. 박재용 기자
김 사장은 올해 신사업 종합투자계좌(IMA)와 글로벌 역량 강화 등으로 '업계 1위' 타이틀을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김 사장을 차기 CEO 후보로 최종 선정해 사실상 3연임을 확정했다.
김 사장으로선 2024년 취임 이후 벌써 3번째 임기를 맞이하게 됐다.
증권가는 한국투자증권이 올해도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국내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발행어음 및 IMA 관련 기대감이 긍정적 요소로 꼽힌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업계 전반적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수익 증가가 전망되는 상황” “한국투자증권은 발행어음과 IMA의 ROE 기여도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형 증권사 가운데 발행어음을 가장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금융당국으로부터 IMA 인가를 획득한 뒤 선보인 두 개의 상품을 조기 완판 시키기도 했다.
한국신용평가는 “IMA를 통한 추가 수수료 수익 확보로 자산관리 수익기반이 다변화될 전망”이라며 “IMA 자체의 수익규모 증가 효과도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증권사의 기업금융 시장 내 역할 확대와 사업경쟁력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SK증권은 2026년 한국투자증권의 별도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2조5750억 원, 순이익이 1조9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바라봤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21.5%와 13% 늘어난 수준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별도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5078억 원, 순이익 전망치는 1조289억 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역량도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
김 사장은 올해 들어 기업금융(IB)과 리테일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글로벌 금융사와의 협력을 구축했다.
2월 글로벌IB 골드만삭스와 5천억 원 규모 부동산 대출 공동투자계약을 맺은데 이어, 3월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인터내셔널과 손잡고 개인 금융 상품을 확대했다.
▲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사옥.
김 사장은 이번 연임으로 그룹 내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한 것으로 읽힌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김 사장 연임안에 임추위 위원 4명 전원이 찬성했다.
김 사장이 대표직에 오른 뒤 한국투자증권의 뚜렷한 실적 상승세를 이끈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2024년 취임 첫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2837억 원과 순이익 1조1123억 원을 거뒀다. 2023년보다 영업이익은 93.3%, 순이익은 52.8% 증가한 것으로 당시 ‘역대급 실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5년에는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조3427억 원, 순이익은 2조135억 원을 기록하며 업계 최초로 ‘2조 클럽’에 입성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82%, 순이익은 79.9% 늘었다.
임추위는 “김 후보자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18년 이상 회사의 집행임원으로써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회사 발전에 기여했다”며 “향후 회사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최고 경영자로써 갖추어야 할 자질과 역량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김 사장은 대표 선임 전부터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의 강한 신뢰를 얻었던 인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2012년 한국투자증권 사상 최연소 전무에 올랐고, 2016년 IB 그룹장으로 승진한 뒤 1년 만인 2017년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으로 파격 승진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김남구 회장은 한번 믿은 사람을 최소 5년 이상 계속 연임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김성환 사장이 실적으로 증명한 만큼 장기 연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바라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