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구성들에게 "성과에 도취하지 말고, 위기의식을 갖자"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23일 오후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에서 고 스티브 잡스 애플 창립자가 2005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 연설에서 남긴 '스테이 헝그리. 스테이 풀리쉬' 문구를 인용했다.
 
SK하이닉스 대표 곽노정 "자부심은 가지되 자만심은 경계하자, 경쟁 심화 중"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3일 오후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에서 구성원들에게 위기의식을 갖자고 당부했다. < SK하이닉스 >


이는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갈망하며, 두려움 없이 도전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매출 97조1467억 원, 영업이익 47조206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하지만 곽 사장은 지나간 실적에 도취되지 않을 것을 주문했다.

곽 사장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은 우리의 노력과 인공지능(AI) 강세가 맞물린 결과"라며 "올해는 위기의식을 갖되 본원적 경쟁력에 집중하고, 자부심은 가지되 자만심은 경계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AI 버블 논란이 계속 있긴 하지만 시장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에게 요구되는 기준은 높아지고, 경쟁도 심화하고 있어 위기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 경쟁력과 D램·낸드 기술 리더십 강화, AI 메모리 주도권 확보, 운영 개선 효과 통한 수익 극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곽 사장과 함께 송현종 코퍼레이트센터 사장, 안현 개발총괄 사장,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 사장, 이병기 양산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