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컴투스가 2025년 적자전환을 면했다.

컴투스는 2025년 매출 6938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컴투스 2025년 영업이익 24억 60.7% 감소, 주당 1300원 배당 결정

▲ 컴투스가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6938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을 냈다. <컴투스>


매출은 2024년과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7% 줄어들었다

지난해 연간 적자 전환이 유력했던 가운데 소폭 흑자를 이어가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798억 원, 영업이익 19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5%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779%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지난 4분기 주력 작품들의 국내외 성과가 확대된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전개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다. 

또 야구 게임 라인업은 KBO와 MLB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주요 타이틀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스포츠게임 부문에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컴투스는 장수 타이틀의 서비스를 더욱 견고하게 이어가는 가운데 신작 라인업을 선보인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30일 실시한 글로벌 대형 IP인 '반지의 제왕' 컬래버레이션을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대형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마련한다. 최근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야구 게임 라인업은 프로야구 인기 확산 등에 힘입어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신작 라인업으로는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와 '프로젝트 ES'(가제) 등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들을 준비 중이다.

남재관 대표는 이날 콘퍼런스콜을 통해 "'도원암귀'와 '프로젝트' 2종 게임이 올해 준비중인 신작 중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이라 본다"며 "성과를 내기 위해 내부 조직도 TF화해서 사업, 개발, 마케팅, 운영 통합해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 IP를 활용한 '도원암귀'는 3D 그래픽과 연출로 구현한 턴제 RPG다. 지난 '도쿄게임쇼 2025'에서 첫 공개 이후 현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는 '애니메 재팬 2026' 참가를 통해 기대감을 높인다. 

또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이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ES'는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방대한 세계관과 콘솔 수준의 아트 퀄리티를 갖춘 MMORPG다. 언리얼5 엔진 기반의 블록버스터급 작품으로 준비 중이며 올해 PC 및 모바일 등 크로스 플랫폼으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컴투스는 '가치아쿠타', '전지적 독자 시점' 등 강력한 팬덤을 갖춘 유력 IP를 지속 확보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날 실적 공시와 함께 현금 배당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배당은 주당 1300원의 총 148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배당 기준일은 4월1일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