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는 2일부터 4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북미 지역에 특화된 공조 제품과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 기기 관리 기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AHR 엑스포는 미국 냉난방공조학회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매년 1800여 개 글로벌 업체가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삼성전자 미국 냉난방공조 전시회 참가, 주거용·상업용 설루션으로 북미 공략

▲ 3일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냉난방공조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더 나은 일상의 구현’이라는 주제로 가정용부터 상업용 공간까지 아우르는 공조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주요 전시 제품은 △북미에서 많이 사용하는 가정용 유니터리에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하이렉스 R454B’ 실외기 △다양한 기후 환경에서 고효율 난방·급탕을 제공하는 히트펌프 방식의 가정용 EHS 제품인 ‘모노 R32’ 라인업 △AI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학습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용량 시스템에어컨 ‘DVM S2+’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등이다. 

이 제품들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냉매 전환 규제를 고려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냉매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AHR엑스포에 건물의 기기를 통합 관리하고 에너지도 절감하는 AI 기반의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공간·오피스·상업용 빌딩 등 공간의 다양한 형태와 목적에 맞춰 높은 에너지 효율과 통합적인 공간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AI 기반의 B2B 설루션이다.

삼성전자는 실제 가정집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연결된 가전들이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주거 공간의 환경까지 케어하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4년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북미 공조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그룹을 인수하며 글로벌 냉난방공조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고효율·고성능 공조 설루션 개발을 위해 스웨덴, 일본 등 세계 각지의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 랩을 운영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