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찬반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유권자가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30일 발표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좋게 본다' 28%, '좋지 않게 본다' 40%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32%였다.
 
[한국갤럽] 민주당·혁신당 합당 '긍정' 28% '부정' 40%, 민주당 지지층은 '긍정' 48% 

▲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긍정' 28%, '부정' 40%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43%가 '긍정'이라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의 53%가 '부정'이라고 응답했다.

합당의 당사자인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48%, '부정' 30%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에서는 '긍정' 41%, '부정' 42%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이 우세했다. '부정'은 대구·경북 49%에서 가장 높았다. 다른 지역별 '부정'은 부산·울산·경남 44%, 인천·경기 43%, 서울 40%, 인천·경기 40%, 대전·세종·충청 36% 등이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긍정'이 52%로 '부정'(27%)를 앞섰다. 

연령별로 두 의견은 40대(긍정 34% 부정 38%), 50대(긍정 35% 부정 40%), 60대(긍정 35% 부정 35%)에서 오차범위 안이었다. '부정'은 20대(38%)와 30대(41%), 70대 이상(49%)에서 '긍정'을 앞질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81명, 중도 318명, 진보 271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0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31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