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 보건복지부·종근당 에이전틱 AI 구축, 제약바이오 AX 본격화

▲ 김태훈 LG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부사장(오른쪽에서 4번째), 장민용 LGCNS 화학/전지사업부장 상무(오른쪽에서 3번째)가 종근당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LGCNS >

[비즈니스포스트] LGCNS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신약개발 관련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종근당의 제품 품질평가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LGCNS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사업(R&D)’에 용역기관으로 참여한다. 4년3개월간 정부지원금 약 371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 연구과제다.

이번 사업에서 LGCNS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지원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다. 사업에 참여한 다른 기관들이 개발하는 다양한 신약개발 AI 모델을 에이전틱 AI 기반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높이는 통합 관리체계도 함께 구현한다.

의료기관, 임상연구소 등 여러 기관이 데이터를 외부로 공유하지 않고도 보안을 유지한 채 안전하게 AI 모델을 공동 학습할 수 있도록 연합학습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면서, 단절돼 있던 전임상과 임상 단계를 연결해 신약개발 속도와 성공률을 높인다.

LGCNS가 보유한 단백질 구조 분석·설계 등 제약·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전문 역량과 최신 AI 기술을 결합한 바이오 AI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인다.

LGCNS는 최근 종근당의 연간 품질평가 보고서(APQR) 작성 업무를 에이전틱 AI로 자동화했다.

LGCNS의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활용해, 약 30개의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수집, 분석, 검증, 보고서 작성까지 자율적으로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아키텍처를 구현했다. 

품질경영시스템(QMS),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 등의 핵심 시스템에서 모든 데이터를 수집, 분석, 검증해 보고서 작성까지 한 번에 완성해준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국내 여러 규정에 근거해 매년 정기적으로 품질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APQR로 기록하고 있다.

기존에는 제품 1건당 보고서 작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으나, 에이전틱 AI 기반 APQR 자동화 서비스 도입 이후 문서 생성 시간이 90% 이상 단축됐다고 LGCNS 측은 설명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