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동부하이텍, 올해도 최대실적 내며 독자생존 굳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2-13 18:0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반도체 위탁생산기업인 동부하이텍이 올해도 역대 최대실적을 내며 독자생존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3일 “동부하이텍은 모든 생산라인을 최대치로 가동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도 사상 최대실적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부하이텍, 올해도 최대실적 내며 독자생존 굳혀  
▲ 최창식 동부하이텍 사장.
동부하이텍은 올해 매출 8413억 원, 영업이익 208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21% 늘어나는 것이다.

동부하이텍은 2014년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을 흑자로 돌린 뒤 해마다 역대 최대실적을 새로 고쳐쓰고 있다. 지난해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38%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의 보급확대와 전장부품 등 반도체가 사용되는 신산업분야의 빠른 성장으로 동부하이텍의 주력사업인 반도체 위탁생산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부하이텍은 글로벌 고객사에 이미지센서와 디스플레이 구동칩 등 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해 공급한다.

동부그룹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수년동안 동부하이텍의 매각을 추진해오다 적당한 매수자를 찾기 어렵고 동부하이텍이 회생 가능성을 보이자 독자생존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올해도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지속성장 가능성을 증명할 경우 독자적인 성장기반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주요 원자재인 실리콘웨이퍼의 가격상승세가 동부하이텍의 수익개선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도 “수익성이 높은 전력반도체의 수요가 강력하게 지속돼 무난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