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행복주택 2368세대를 공급한다.

SH는 원에디션 강남 등 2368가구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SH 행복주택 2368가구 공급,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대상 공공임대

▲ SH가 원에디션 강남 등 2368가구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청약 접수는 내년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SH 인터넷 청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대학생·청년의 경우 10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4년, 고령자·주거급여 수급자의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은 재건축 아파트를 포함한 신규 단지 68세대와 기존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786세대 및 예비 입주자 1514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주택의 면적별 평균 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 29㎡ 이하 보증금 6200만원, 임대료 24만원 △전용 39㎡ 이하 보증금 1억1400만원, 임대료 43만원 △전용 49㎡ 이하 보증금 1억3600만원에 임대료 52만원 △전용 59㎡ 이하 보증금 1억6300만원에 임대료 62만원 등이다.

우선공급 대상자 선정에서는 2세 미만(2023년 12월 31일 이후 출생)의 자녀가 있는 신청자를 우선해서 선정한다.

입주자격은 모집 공고일(12월31일) 기준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100% 이하, 가구 총 자산은 3억3700만원 이하, 가구 보유 자동차 가액은 4563만원 이하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청약 접수는 2026년 1월16일부터 20일까지 SH 인터넷 청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내년 1월17일부터 1월18일 이틀 간은 청약이 중단되고 1월19일부터 다시 접수할 수 있다.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들은 내년 1월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간 SH 방문 청약도 가능하다. 서류 심사 대상자는 1월30일, 당첨자는 5월29일 발표한다. 입주는 내년 7월부터 단지별로 이뤄진다. 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