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스원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삼성 인공지능(AI) 도어캠을 최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 AI 도어캠은 에스원의 출동 인프라와 AI 영상 분석 기술,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플랫폼이 결합된 지능형 홈 보안 상품이다. 
 
에스원-삼성전자 '삼성 AI 도어캠' 출시, 듀얼카메라가 택배 사라짐 감지

▲ 22일 에스원은 삼성전자와 '삼성 AI 도어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에스원>


삼성 AI 도어캠은 △듀얼카메라·AI 영상 분석 기술 △24시간 출동 서비스(유료) △스마트싱스 연동 등을 특징으로 한다.

에스원 측은 듀얼카메라·AI 영상 분석 기술로 택배 분실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AI 도어캠은 상·하 듀얼카메라 구조다. 상단 카메라는 방문자 얼굴을, 하단 카메라는 바닥에 놓인 택배를 각각 촬영한다.

하단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를 클라우드 AI 분석 서버로 전송해 택배물의 도착/사라짐 알림을 전달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 AI 도어캠은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별도 가입 유료 서비스)한다. 위급상황 발생 때 인근 에스원 출동요원이 현장으로 즉시 출동해 상황을 확인하고 조치한다. 

삼성 AI 도어캠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연동돼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영상을 확인할 수도 있다.

제품은 삼성닷컴, 전국 삼성스토어 및 주요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에스원과 삼성전자는 상호 협력해 유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에스원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보안 서비스가 TV, 냉장고 등 일상 속 가전기기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사용 환경을 구현했다”며 “보안이 생활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시대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