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혈액암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품) ‘트룩시마’를 국내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은 트룩시마의 국내 판매를 위한 마지막 특허 무효심판까지 모두 승소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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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려면 먼저 원조의약품의 특허를 무력화해야 한다.
트룩시마는 리툭산을 비슷하게 복제한 바이오시밀러다. 지난해 1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과 비호지킨 림프종,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등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은 의약품이다.
셀트리온은 2015년 4월부터 리툭산 관련 특허 5건의 무효심판을 청구했고 지난해 8월까지 4건의 특허를 무력화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