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1%p 하락한 55%, 중도층은 2%p 오른 60%

▲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추이. <한국갤럽>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19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 55%, '잘못하고 있다' 36%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9%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다만 격차는 직전조사(12일 발표, 22%포인트)와 비교해 3%포인트 좁혀졌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와 비교해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긍정평가는 특히 광주·전라(78%)에서 높게 집계됐다. 반면 대구·경북(긍정 48% 부정 45%)과 부산·울산·경남(긍정 44% 부정 44%)에서는 두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는 긍정평가가 2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부정평가를 앞섰다. 긍정평가는 특히 40대(73%)와 50대(6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부정평가는 20대(47%)에서 우세했다.

70대 이상(긍정 41% 부정 41%)에서는 두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긍정평가 60%, 부정평가 3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그대로였다. 진보층의 85%가 긍정적으고 평가한 반면, 보수층의 65%는 부정평가를 내놨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83명, 중도 342명, 진보 243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40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 거절'은 133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