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갤럽이 19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추이. <한국갤럽>
한국갤럽이 19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40%, 국민의힘 26%로 집계됐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각각 4%와 3%, 진보당 1%, 기본소득당 0.3%였다. '이외 정당'은 1%, '무당층'은 26%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12일 발표)와 동일했다. 이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 격차는 14%포인트가 유지됐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광주·전라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68%로 가장 높게 집계됐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1%로 유일하게 한 자릿수였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4%)에서 유일하게 민주당보다 우세했다. 부산·울산·경남(민주당 30% 국민의힘 33%)에서 두 정당지지도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두 갈래로 나뉘었다. 민주당은 30대(33%), 40대(56%), 50대(49%)에서 국민의힘을 앞질렀다.
한편 20대(민주당 23% 국민의힘 26%), 60대(민주당 37% 국민의힘 37%), 70대 이상(민주당 38% 국민의힘 40%)에서 두 정당지지도는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섰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민주당 43%, 국민의힘 16%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71%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의 57%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83명, 중도 342명, 진보 243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40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 거절'은 133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