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5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정규거래 마감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은 직전거래일보다 5.52%(5만3천 원) 내린 90만8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4만3921주로 직전거래일보다 47% 줄었다.

시가총액은 46조8196억 원으로 직전거래일보다 2조7328억 원 감소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기존 9위에서 11위로 2계단 내렸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12일 정규거래 마감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15일부터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1년간 주가 상승률이 200%를 넘어섰고, 최근 15거래일 동안 시세 영향력을 고려한 매수 관여율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이 4거래일 이상 기준을 초과했다”고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54% 하락했다.

4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25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삼성화재 주가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84%(76.57포인트) 내린 4090.59포인트로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에임드바이오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에임드바이오 주식은 직전거래일보다 26.12%(1만4600원) 급등해 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1129만487주로 직전거래일보다 8%가량 소폭 증가했다.

에임드바이오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상장 이틀만에 공모가의 5배 이상 오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78% 상승했다.

17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고, 13개 종목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0.16%(1.49포인트) 오른 938.83포인트로 마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