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증시 M7 혼조 마감, 연준 FOMC 금리결정 앞두고 경계감 높아

▲ 현지시각 9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현장 모습. <연합뉴스>


현지시각 9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0.31% 내린 184.97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0.26%) 메타(-1.48%)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20%) 아마존(0.45%) 알파벳(1.07%) 테슬라(1.27%) 주가는 올랐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엇갈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8% 내린 4만7560.29에, S&P500지수는 0.09% 하락한 6840.51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은 0.16% 상승한 2만5668.60에 거래를 마쳤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FOMC를 하루 앞두고 시장은 지수보다 개별 종목 중심으로 등락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연준은 올해 들어 9월과 10월,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3.75~4.00%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