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주부터 세종·서울·부산 등을 직접 순회하며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업무보고는 생중계로 이뤄진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서울시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이 세종, 서울, 부산을 직접 순회하며 연내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다음주부터 전국 순회 부처별 업무 보고, 생중계로 국민 공개

▲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5일 서울시 용산구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대통령 손목시계 및 정부부처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부처별 업무보고는 국민 앞에 생중계로 공개된다.

강 대변인은 "KTV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국민께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고 외교나 안보 등 보안이 필요한 부분은 비공개"라며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철학을 국민과 나누고 정책이행 과정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업무보고 대상에는 228개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등이 포함된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총 19부 5처 18청 7위원회를 포함해 22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연내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라며 "공공기관은 아니지만 업무연관성 높은 유관기관도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방식은 이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변인은 "이번 집중 업무보고는 이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국민께 직접 제시하고 내각의 속도감 있는 정책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며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개하겠다"고 알렸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