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희수 SPC 사장이 서울 서초구 전원마을에서 연탄봉사를 하는 모습. < SPC그룹 >
SPC그룹은 10월22일 임직원들이 서울 서초구 전원마을 비닐하우스 단지에 방문해 연탄 2400장과 삼립호빵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원마을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연탄에 의지해 겨울을 나는 지역이다.
SPC그룹은 연탄은행에도 연탄 2만 장을 기부했다. 기부된 연탄은 연말부터 2026년 1월까지 서울·강원·충청·경상·전라 등 5개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봉사활동에는 허희수 SPC 사장, 도세호 SPC 대표이사,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SPC그룹 임직원들은 연탄 배달 봉사를 마친 후 마을 주민들에게 호빵을 전달했다.
허기복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는 “연탄 기부와 봉사활동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6년째 꾸준히 연탄 기부와 봉사를 해주고 계신 SPC그룹에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활동이 어려운 이웃을 향한 나눔의 확산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들은 일반 도시가스 가구보다 빨리 난방이 필요해진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예년보다 일찍 연탄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며 “우리 이웃들이 올 겨울 추위를 이겨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2020년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앞으로 연탄 나눔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모두 12만 장을 누적 기부했으며 매년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