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NH 인공지능 아이디어 챌린지' 열어, 강태영 "AI 전환에 속도"

강태영 NH농협은행장(앞줄 가운데)과 참석자들이 1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H농협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은행이 인공지능(AI) 아이디어 경진 대회를 열었다. 

농협은행은 1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NH 인공지능 아이디어 챌린지’ 본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 기술과 청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금융 혁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8월부터 3개월 동안 266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서류 심사와 현업 전문가 멘토링을 거친 끝에 최종적으로 12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현장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고객 자산관리, 시니어 금융,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실현 가능한 혁신 아이디어들이 발표됐다. 

참가자들은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창의적이고 실용적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대상은 ‘내 일정이 곧 챌린지’를 발표한 후메잌디스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캘린더와 금융을 연결한 맞춤형 챌린지 아이디어를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상담 전 과정 관리 서비스 ‘NH똑똑동행’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맞춤형 문구와 챗봇을 활용한 초개인화 금융 마케팅 아이디어 ‘dRAG’이 받았다.

이 밖에도 장려상과 챌린지상 등 모두 12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청년들의 상상력과 도전정신이 농협은행의 미래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혁신적 아이디어를 실제 비즈니스에 접목해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