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와 상생협력 방안 논의, 조주완 "당면 과제 함께 대응"

▲ LG전자는 7일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협력회 워크숍'을 열고 협력사들과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경영진이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는 7일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협력회 워크숍'을 열고 협력사들과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류재철 HS사업본부장, 박형세 MS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이재성 ES사업본부장,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등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83명이 함께했다.

LG전자와 협력사는 미국 관세 부담과 시장 경쟁 심화 등 사업 환경 변화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낸 사례를 공유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동반성장을 이뤄내자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기업 사이 거래(B2B) 확대, 볼륨존 라인업 강화 등에 맞춰 협력사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과 신흥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글로벌 사우스' 전략에 맞춰 현지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조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협력사는 LG전자의 가족이자 고객인 만큼, 여러 당면한 과제에 함께 대응하며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협력회 쪽은 "LG전자와 협력해 스마트팩토리 설루션과 플랫폼 구축에 적극 나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제조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연구개발(R&D)도 지속 강화해 '질적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