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편의점, 1인가구 증가로 매출 증가세 가팔라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1-30 16:12: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편의점 매출이 1인가구 증가의 영향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매출이 소폭 증가하거나 오히려 줄었고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편의점, 1인가구 증가로 매출 증가세 가팔라  
▲ 혼술족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주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주요 유통회사 26개의 매출 동향을 조사한 결과 2015년보다 8.5%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4.5%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온라인 매출은 18.1%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 대조를 보였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가운데 편의점은 내수침체와 성장둔화에도 불구하고 2015년보다 매출이 18.2% 증가했다. 편의점들이 1인가구 증가에 대응하고 점포 수도 늘어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백화점은 같은 기간 대형가전과 해외명품 등 고가상품의 판매호조,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각종 할인행사 등으로 매출이 3.3% 늘어났다. 그러나 전체 유통업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23.1%에서 지난해 22.9%로 소폭 감소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매출은 각각 1.4%, 0.8% 뒷걸음질했다. 온라인시장의 성장에 따른 시장잠식,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성향 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종합유통몰 매출이 모두 증가하며 3년 연속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저렴한 가격대의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픈마켓 매출 성장률이 21.5%로 가장 높았고 소셜커머스와 종합유통몰은 각각 13.5%와 10.9% 매출이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