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4월 시화 교량 붕괴사고로 6달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국토교통부로부터 2025년 12월1일부터 2026년 5월31일까지 토목건축공업 영업정지 6달 처분을 받았다.
 
SK에코플랜트, 지난해 4월 시화 교량 붕괴사고로 토목 영업정지 6달 처분

▲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4월 시화 교량 붕괴사고로 6달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4월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시화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공사에서 벌어진 사고에 따른 것이다. SK에코플랜트는 계룡건설과 컨소시엄으로 해당 건설 현장에 참여했다.

당시 교량의 거더가 교각 상부에 거치하는 과정에서 부러지며 연쇄적으로 쓰러졌다. 노동자 1명이 사망했고 6명은 다쳤다.

SK에코플랜트는 법적 절차를 통해 안전 관리 의무 이행을 소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시공 품질에 문제가 없었던 점이 확인됐다”며 “안전관리 의무도 충분히 이행했음을 법적 절차를 통해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