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브랜드 사이 협업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스토리 제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20일 식자재 전문 브랜드 ‘크레잇’의 MZ세대 타깃 팝업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 행사는 전통주 기업 ‘국순당’과 손잡고 17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이태원 소재 요리주점 ‘술꼬마’에서 진행됐다. 

팝업에서는 ‘술고마와의 화려한 콜라보’를 표어로 ‘크레잇’을 활용한 세련된 안주 메뉴와 함께 국순당 프리미엄 고구마증류소주 ‘려’와 ‘쌀막걸리’ 제품 등이 곁들여졌다. 선보인 메뉴는 ‘가지만두그라탕’과 ‘스팸카츠’, ‘떡갈비깻잎전’, ‘홍가리비술찜’ 등 ‘크레잇’ 전문셰프가 함께 참여한 안주 곁들임 4종으로 방문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CJ제일제당은 말했다.

‘가지만두그라탕’ 메뉴는 크레잇 물만두와 가지를 그라탕으로 요리해 ‘려 오렌지 하이볼’과 함께 제공됐다. ‘스팸카츠’는 스팸을 한입거리 튀김 형태로 조리해 치폴레마요 소스와 함께 ‘려맥’과 곁들여졌다. ‘떡갈비깻잎전’ 메뉴는 언양식 바싹불고기를 활용해 쌀막걸리와 묶음 메뉴로 선보였다. ‘홍가리비술찜’은 고구마증류소주 ‘려’와 복주머니 딤섬을 활용한 메뉴로 고객을 만났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는 CJ제일제당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인 ‘크레잇터’ 멤버들도 고객 서비스 응대 등에 참여했다. 올해 상반기(1~6월) 진행된 ‘크레잇터’ 1기 프로그램에서는 자영업자 30여 명이 선발돼 제품 경험과 매장 메뉴 도입, 유행 포착, 통찰 발굴 등 교육과정이 진행됐다. 설문 응답자 80%가 매출이 늘고 매장 운영상 도움을 얻었다고 답했다고 CJ제일제당은 말했다.

박시원 CJ제일제당 크레잇 담당자는 “CJ 제품의 단순 판매와 확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크레잇’을 자영업자와 함께 성장, 상생하는 ‘B2B(기업 사이 거래) 고객 및 경로 맞춤형 비즈니스 브랜드’로 변화,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번 팝업 행사처럼 자영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기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