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영섭 KT 사장(왼쪽)과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오른쪽)가 한국에서의 첫 최고경영자(CEO) 회동을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T >
KT는 지난 3월 팔란티어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의 ‘프리미엄 파트너’가 됐다.
김영섭 KT 대표와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는 KT 서울 광화문 빌딩에서 다시 만나 그간 추진한 팔란티어 플랫폼 적용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국내 기업에 확산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재정비했다.
KT는 팔란티어 플랫폼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팔란티어 파운드리와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일부 조직에 적용하고 있다. 파운드리와 AIP는 기업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효율적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두 회사는 실제 검증된 도입 효과와 플랫폼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거래사들이 팔란티어 플랫폼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는 풀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민감한 데이터를 주로 다루는 금융·공공 분야 거래사도 안심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에 특화된 서비스로 설계 중이다.
KT는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의 방한을 맞이해 제2회 AX 리더 써밋도 개최했다. AX 리더 써밋은 각 산업에서 AX 흐름을 선도하는 대기업 경영 리더들과 글로벌 경영 리더 간의 포럼이다.
이번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팔란티어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KT도 국내 유일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본 행사를 공식 지원한다.
김영섭 KT 사장은 “KT와 팔란티어의 협력은 대한민국 주요 산업 분야의 AX 혁신을 이끌어내는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와 데이터에 기반한 효과적인 의사 결정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는 “KT와의 파트너십은 당사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이번 협력은 보안을 강화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활용과 산업 맞춤형 혁신을 향한 핵심적 진전이며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