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이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런홍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의는 최 회장이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런홍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를 만났다고 12일 밝혔다.
최 회장은 양국 경제협력 현황을 살펴보고 기업 간 교류 확대 등 민간 협력 방안 관련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최고경영자 서밋이 인공지능(AI)·반도체, 탄소중립·에너지전환, 글로벌 공급망 등 민간협력의 중점 과제를 아우르는 세션들로 구성되는 만큼, 양국 기업의 대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 100여 명 규모의 대표단을 꾸려 이번 최고경영자 서밋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 내년 최고경영자 서밋의 주관기관이다. 대한상의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협력관계를 확인하고 행사의 성공 개최와 성과 창출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11일부터 이날까지는 이틀 간 상하이를 방문해 천지닝 상하이 당서기와 면담하고, 제37회 상하이시 시장국제기업가자문회의(IBLAC)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상하이에서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서밋을 향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대한상의 측은 “이번 방문은 차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의장국인 중국 정부와 경제계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고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서밋을 한국-중국 간 경제협력이 한층 내실 있게 발전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