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KSBB-AFOB 콘퍼런스 2025'에서 세포주 개발 플랫폼 소개

▲ 김용재 GC녹십자 EDD(Early Drug Development) 유닛장이  23일부터 27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리는 ‘KSBB-AFOB 콘퍼런스 2025’에서 ‘난발현성 단백질을 위한 세포주 개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 GC녹십자 >

[비즈니스포스트] GC녹십자가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세포주 개발 플랫폼을 소개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23일부터 27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진행하는 ‘KSBB-AFOB 콘퍼런스 2025’에서 ‘난발현성 단백질을 위한 세포주 개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KSBB-AFOB 콘퍼런스 2025는 한국생물공학회(KSBB)와 아시아생물공학연합(AFOB)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바이오 제조의 최전선: 지속 가능한 바이오 경제를 형성하다’를 주제로, 전 세계 40여 개 나라에서 약 3천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세포주는 신약 개발에 필요한 단백질을 만드는 ‘기본 세포’로 생산 효율과 안정성이 신약 개발 성패를 좌우한다. 일부 단백질은 구조가 복잡하고 발현률이 낮아 기존 방식으로는 생산이 어려워 신약 개발의 병목 현상으로 꼽혀왔다. 

이번 발표에서 GC녹십자는 발현이 까다로운 단백질(DTEPs)의 생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포주 개발 플랫폼을 소개했다. 해당 플랫폼을 사용해 개발된 세포주의 장기 배양 안정성 평가와 단백질 발현 시험 결과도 공개했다.

GC녹십자는 발표에서 △단일세포 클로닝(Single-cell Cloning)을 통한 균질성 및 안정성 확보 △단백질 구조·안정성·기능·활성의 체계적 조기 분석 및 최종 반영 △마이크로 바이오리액터(Micro Bioreactor) 등 최신 자동화 장비 활용을 통한 공정 효율 극대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번 발표를 진행한 김용재 GC녹십자 EDD(Early Drug Development) 유닛장은 “난발현성 단백질에 대한 효율적인 세포주 개발은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 확장의 필수 조건”이라며 “GC녹십자는 차별화된 세포주 개발 플랫폼으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